- [K리그1 리뷰] '임대생' 이상헌, 원소속팀에 비수...전남, 울산에 1-0 승
- 출처:인터풋볼|201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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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에서 임대로 전남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게 된 이상헌이 원소속팀에 비수를 꽂았다. 이상헌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남은 울산을 1-0으로 제압했고, 최하위 인천과의 승점 차를 4점까지 벌렸다.
전남은 23일 오후 4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9라운드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남은 최하위 인천과의 승점 차를 4점까지 벌렸고, 울산은 3위를 유지했다.
전남의 골문은 이호승이 지켰다. 이슬찬, 허재원, 가솔현, 최효진이 4백에 섰고, 김영욱, 유고비치, 한찬희가 중원을 지켰다. 완델손, 마쎄도, 이유현이 3톱으로 나섰다.
울산의 골문은 조수혁이 지켰다. 정동호, 임종은, 강민수, 이명재가 4백에 섰고, 이영재와 박용우가 중원을 지켰다. 김태환, 한승규, 황일수가 2선에 출격했고, 주니오가 원톱으로 나섰다.
전반 6분, 이유현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기회를 엿봤다. 이어 전남은 마쎄도를 중심으로 한 빠른 역습으로 울산을 흔들었다. 전반 40분, 주니오가 전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울산은 선제골을 놓쳤다. 결국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전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찬희와 마쎄도를 빼고 이상헌과 허용준을 투입했다. 울산 유스 출신으로 울산에서 프로에 데뷔해 올 시즌 전남에 6개월 간 임대된 이상헌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28분, 이상헌이 드리블하며 골문으로 전진했고,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이상헌의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고, 이상헌은 세레머니를 하지 않으며 울산에 대한 존중을 나타냈다.
이어 전남은 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완델손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에스쿠데로가 뒤늦게 태클했고, VAR 판독 끝에 에스쿠데로에게 퇴장, 전남에게 프리킥이 주어졌다. 하지만 전남은 추가골의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남은 남은 시간 동안 영리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울산을 봉쇄했고, 소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최하위 인천과의 승점 차를 4점까지 벌렸고, 10위 상주와의 승점 차는 3점으로 좁혔다.
[경기 결과]
전남 드래곤즈(1) : 이상헌(후반 28분)
울산 현대(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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