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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콧'도 없고 '체임벌린'도 없고
- 출처:스포탈코리아|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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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또 다시 부상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아스널은 28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셰필드의 힐스보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2015/2016 캐피털 원 컵 16강전에서 0-3으로 패했다. 그간 뛰지 못했던 자원을 고루 섞은 이들은 리그컵 항해를 종료했다.
단순히 1패를 당한 게 아니다. 아스널은 전반 4분 만에 부상 낌새를 보인 체임벌린 대신 시오 월콧을 내세웠다. 하지만 교체 투입됐던 월콧마저 전반 14분 통증을 호소하며 이스마엘 베나세와 바통을 터치하는 악재를 맞았다.
영국 ‘텔레그라프‘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경기 후 "체임벌린이나 월콧처럼 경험 있는 선수들을 리그 컵대회에 내보낸 건 내 실수였다"라며 시인했다.
체임벌린은 햄스트링, 월콧은 종아리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벵거 감독은 "둘 모두 근육 쪽에 이상이 생겼다. 그 정도가 얼마나 클지는 모르겠다. 일단 48시간 뒤 검사 결과를 받아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5/2016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 아론 램지를 잃은 아스널은 대니 웰백, 토마스 로시츠키에 이어 부상자 명단이 또 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왓포드, 바이에른 뮌헨, 에버턴을 연이어 꺾고 기세를 올린 이들은 이번 패배로 주춤했다. 주축 자원이 이탈한 채 스완지 시티, 뮌헨 원정에 이어 홈에서 토트넘 홋스퍼와의 북런던 더비를 맞는 것은 적잖은 부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