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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 20년 만에 최악의 공격진
출처:코리아골닷컴|201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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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가 지난 1년간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에 4천만 유로를 투자하고도 1994-95 시즌 이후 가장 적은 골을 득점하고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지휘하던 로마는 최전방 공격수가 없는 ‘제로톱‘ 전술로 혁명을 일으키며 당시 선수단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이 전술은 심지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도 영향을 줬을 정도다. 그런데 이번 시즌 루디 가르시아 감독이 지휘하는 로마는 많은 공격수들을 기용하고도 골을 넣지 못 한다. 세계적인 수준의 공격수가 한 명도 없기 때문이다.

프란체스코 토티는 로마의 아이콘이다. 그는 구단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임에 분명하고,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10번(플레이메이커) 중 하나다. 그러나 그의 나이는 이제 38세다. 그에게 지금까지도 로마의 공격을 이끌어주길 기대하는 건 솔직히 말도 안 된다. 현재 로마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가 토티라는 것 자체가 놀라울 뿐이다. 토티의 활약은 다른 공격수들의 실력이 얼마나 떨어지는지를 상대적으로 보여준다.

기록에만 집착해서는 안 되겠지만, 지금의 로마는 역대 최악의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기록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세리에A 32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1994-95 시즌 이후로 가장 적은 43골을 기록 중이다.

로마는 스스로를 탓할 수밖에 없다. 지난 1년 사이 두 번의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 강화를 위해 4천만 유로를 썼는데, 이 돈 모두가 그대로 낭비됐다.

인테르에 1:2로 패한 경기에서 후안 마누엘 이투르베와 세이두 둠비아는 나란히 벤치를 지켰고, 빅토르 이바르보는 경기 내내 단 한 번의 득점 기회를 잡았는데 그마저도 놓쳤다. 시즌 내내 이 세 공격수를 합해 단 한 골밖에 나오지 않았다.

로마는 공격수 영입에 실패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지난 16경기에서 10번이나 무승부를 기록한 건 우연이 아니다. 게다가 이는 경기장 밖에서까지 로마를 괴롭히고 있다.

시즌 초반 로마는 UEFA(유럽축구연맹)로부터 재정 페어플레이 규칙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았다. 만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재정적으로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세리에A 3위권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로마는 어느 때보다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작년 연말만 해도 유벤투스와 우승을 다투던 팀이 이제는 4위 나폴리에 쫓기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나폴리가 삼프도리아를 꺾는다면 로마와의 승점 차이는 2점으로 줄어든다.

가르시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적 시장 이야기는 지금 해도 소용이 없다. 다음 경기에만 확실하게 집중해야 한다. 아직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은 가르시아 감독의 심정도 이해할 수는 있지만, 이적 시장에서의 실패가 경기에서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유벤투스와 같은 수준으로 올라서려던 로마의 바람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만일 3위권 바깥에서 시즌을 마치면 로마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의 핵심 선수인 라자 나잉골란과 미랄렘 퍄니치를 지키기 어려울 것이다. 두 선수는 다음 시즌에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할 게 확실하다. 문제는 로마가 참가할 수 있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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