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훈 프로농구 최우수 선수 선정…부자지간 MVP [굿모닝 MBN]
- 날짜:2020-04-21 출처: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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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프로농구 정규시즌 MVP는 '농구대통령'의 아들 허훈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아버지 허재 전 감독은 선수 시절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한 적이 있어 부자지간 MVP 수상이라는 진기록도 남겼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프로농구 MVP는 부산 KT 허훈의 몫이었습니다.
기자단 투표에서 63표를 얻은 허훈은 47표를 받은 원주 DB의 김종규를 제치고 최고 선수 자리에 올랐습니다.
정규리그에서 14.9점(국내선수 2위)과 7.2개의 도움(전체 1위)을 기록한 허훈은 베스트5등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허 훈 / 부산 KT (정규시즌 MVP)
- "팬들한테 보여준 강인함과 임팩트도 있었고 많은 분께서 제 플레이를 보고 좋아해 주셨고, 그런 부분이 큰 것 같아요."
허훈은 KBL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20득점과 20도움 이상을 동시에 기록했고, 9개 연속 3점슛을 기록하는 등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했습니다.
허훈은 아버지 허재 전 감독이 20여 년 전 수상한 플레이오프 MVP에 이어 아버지와 아들이 MVP 수상이라는 진기록도 남겼습니다.
▶ 인터뷰(☎) : 허 재 / 전 농구 감독
- "허씨 집안에 경사난 거죠. 제가 어렸을 때 MVP 탄 것보다 더 기분이 좋은 거 같아요. 부모로서."
감독상은 원주 DB를 정규시즌 1위로 이끈 이상범 감독이 차지했습니다.
생애 한번뿐인 신인상은 김훈이 올해의 수비상과 기량발전상은 문성곤과 김낙현에게 돌아갔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