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 운영비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정종선 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받는 정 전 회장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국가대표 출신인 정 전 회장은 고등학교 감독 재임 시절 학부모들에게서 거액을 받고, 해외구단이 학교에 준 훈련보상금 일부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전 회장은 학부모를 상대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정 전 회장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