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SK, 오늘 플레이오프 3차전…“끝내기” vs “뒤집기”
- 날짜:2018-10-30 출처:네이버
404 Not Found
[앵커]
프로야구 SK가 한국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오늘 넥센과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릅니다.
SK는 베테랑 박정권과 김강민을 앞세워 끝내기에 나서고, 벼랑끝에 몰린 넥센은 박병호의 부활이 절실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9회말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SK에 올 시즌 가을야구 첫 승을 안긴 박정권,
2010년 한국 시리즈 MVP로 포스트 시즌에 유난히 강해 별명도 가을 사나이입니다.
김강민은 2차전 결승 홈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2000년대 3번의 우승을 차지한 SK왕조 시절이 떠오를 만큼 상승세를 타고 있어 3차전에서도 활약이 기대됩니다.
[김강민/SK : "(가을야구 DNA란 것이)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보니까 경험을 바탕으로 즐길 수 있는게 (가을야구) DNA 같습니다."]
[박정권/SK : "우승의 맛을 못봤으면 모를까 저희는 봤잖아요 그래서 더 간절하고 그 기회를 잡아서 끝까지 가보겠습니다."]
2패로 몰린 넥센은 팀의 핵심타자인 박병호의 부활이 시급합니다.
박병호는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8타수 1안타에 그쳤습니다.
특히 2차전, 주자가 있었던 3번의 타석에서 모두 삼진과 병살타 등으로 물러났습니다.
[장성호/KBS 야구 해설위원 : "좌우로 주로 제구해 던지는 SK 투수들을 상대로 바깥쪽 공략은 빼고 오히려 약점인 몸쪽공을 노리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운명의 SK와 넥센의 플레이오프 3차전은 오늘 저녁 6시 반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