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당창건일에 中 농구스타 야오밍 보내…북·중·러 공조 과시
- 날짜:2018-10-10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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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노동당 창건일에 중국은 농구스타 야오밍을 보냈습니다. '농구광'으로 유명한 김정은 위원장을 배려한 것인데, 북한도 무역 담당자인 리룡남 부총리를 중국에 보내 경제협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농구스타 야오밍이 평양 정주영 체육관에서 북중 친선팀의 농구경기를 관람합니다. 북한 노동당 창건일인 쌍십절을 앞두고, 북중이 친선 농구로 밀월 관계 다지기에 나선겁니다.
김일국 / 북한 체육상
"중국 체육 사절들이 우리나라 방문, 조선노동당 창건 73돌을 뜻깊게 경축하고 있는 우리 인민에게 더욱 큰 기쁨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북중의 농구 외교는 농구광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무역통인 리룡남 내각 부총리를 중국으로 보냈습니다. 리룡남 부총리는 지난달 평양을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우리측 경제 사절들을 접견한 인물입니다.
북중은 이달 들어 평양~베이징 간 항공 노선을 주 5회에서 8회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북러 회담에 이어 어제 북중러 3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뒤 이뤄진 것으로 북중러 대표들은 한반도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의 3국 간 공조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