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완 WKBL 총재 "북한팀 리그 참가 희망"
- 날짜:2018-07-10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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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병완 한국여자농구연맹 신임 총재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북 농구 교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팀의 여자프로농구 참여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이병완 WKBL 신임 총재는 최근 통일농구 방북단의 일원으로 평양에 다녀왔습니다.
당시 북한 농구인들과 남북 교류 활성화에 대해 나눴던 대화를 소개한 이 총재는 북한팀의 여자프로농구리그 참가가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병완 / WKBL 총재> “평양팀이든 함흥팀이든 북한팀이 우리 리그를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시기가 현실적으로 더 빠를수도 있지 않겠느냐…그런 희망섞인 기대도 해 봅니다.”
이 총재는 북한 선수의 WKBL팀 합류도 남북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WKBL이 위탁 운영 중인 KDB생명의 새 주인을 찾는 문제는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병완 / WKBL 총재> “KDB생명의 새로운 주인을 찾는 제6구단과 함께 앞으로 7구단, 8구단도 제 임기중에 가능하면 모색을 해가는 과정이…긴 호흡으로 봐야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언론인 출신으로 대통령 비서실장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지낸 이 총재는 농구 비전문가라는 지적에 “새로운 시선으로 해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 총재는 2021년 6월30일까지 WKBL을 이끕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