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속여제에 한류스타까지' 시구열전 시작됐다
- 날짜:2018-03-25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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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시즌 프로야구가 시작됐습니다.
그 어느 시즌보다 일찍 시작한 올 시즌 프로야구는 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과 스타들의 시구로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맵시있게 차려입은 ‘빙속여제’ 이상화가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팬들의 함성이 쏟아집니다.
<이상화 / 평창 동계올림픽 빙속 은메달리스트> “4년 만에 다시 찾아왔네요. 올해도 승리와 함께 하시길 바랄께요. 두산 파이팅!”
이상화의 시구는 2010년, 201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구한 두 경기 모두 승리해 두산의 승리 요정으로 불렸지만 올해는 그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드라마에서 광속구를 꽂아내는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를 연기한 박해수.
큰 기대 속에 넥센의 시구자로 나섰지만 현실 속 투구는 원바운드 되며 머쓱함을 자아냈습니다.
시포자로 나선 드라마 속 훈련 파트너 안창환이 어깨를 으쓱 해 보이자 민망한 미소로 마무리합니다.
한류스타인 가수 유노윤호는 고향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의 안방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습니다.
KIA 선발 헥터의 코 앞에서 던진 유노윤호의 부담백배 시구는 타자의 머리 위로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스타들의 시구로 한껏 달아오른 프로야구가 9개월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프로야구는 시작부터 4개 구장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새 시즌 뜨거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