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시아 2:1 레알 마드리드 CF 하이라이트
- 날짜: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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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꺾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레알은 2위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차를 벌리지 못하면서 프리메라리가 우승권 경쟁에도 변수가 생겼다.
발렌시아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1골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해 FIFA 클럽월드컵 출전으로 연기됐던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발렌시아는 전반 4분과 9분에 시모네 자자와 파비안 오레야나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경기를 리드했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반 44분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에는 실패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보로 발렌시아 감독은 자자를 중심으로 나니, 오레야나, 무니르 엘 하다디를 이선에 배치해 공격진을 구축했다. 이에 맞선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카림 벤제마, 호날두,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공격 전면에 내세웠다.
이른 시간에 허용한 두 골로 위기에 몰린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종료 직전 호날두가 토니 크로스의 패스를 받아 헤딩골을 터트리며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들어 레알은 순차적으로 가레스 베일, 나초 페르난데스, 루카스 바스케스를 차례로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끝내 골은 나오지 않았고 레알 마드리드의 연승 행진도 4연승에서 마감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승점 52점을 유지한 레알 마드리드는 2위 바르셀로나(51점)와의 승점차를 벌리지 못했다. 아직 22경기만을 치러 다른 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지만 2위 바르셀로나나 3위 세비야(49점)로서는 1위 탈환 가능성이 다소 높아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