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통산 5번째 '발롱도르' 수상
- 날짜:201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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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전 세계 축구계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는 상인 FIFA-발롱도르의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메시는 2013년과 지난해 호날두에게 수상의 영광을 내줬다가 3년 만에 되찾으며 통산 5번째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습니다.
김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축구연맹 FIFA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2015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을 열고 메시를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메시는 165개국 대표팀 감독과 기자 등이 참여한 투표에서 41%가 넘는 득표율을 보이며, 함께 최종후보로 오른 호날두와 네이마르를 가볍게 제쳤습니다.
메시는 지난해 53경기에서 48골을 넣으며 소속팀 FC바르셀로나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등 시즌 5관왕으로 이끌었습니다.
메시는 지난 2010년과 11년, 12년에도 3년 연속 이 상을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2013년과 지난해 호날두에게 상을 내줬다가 3년 만에 다시 되찾은 것입니다.
개인 통산 다섯 번째로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메시 /스페인 FC바르셀로나 : 지난 2년 동안 호날두가 이 상을 받는 모습을 객석에서 지켜봤는데, 다시 수상하며 이 무대에 오르게 돼 저에게는 아주 특별한 순간입니다. 5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다니 믿기 어렵습니다.]
FIFA 발롱도르는 1991년 창설된 FIFA 올해의 선수와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수상자를 정해 온 '발롱도르'를 통합해 2010년부터 FIFA-발롱도르로 시상하고 있습니다.
이 상이 통합된 뒤에는 메시가 4차례, 호날두가 2차례 번갈아 수상하며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김용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