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세 안세영에 충격패! 214주 세계 1위, 끝내 현역 은퇴…"안세영 대기록 휩쓴다" 시선집중
- 출처:엑스포츠뉴스|20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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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배드민턴 여자 단식 전설 다이쯔잉이 부상 문제로 31세 나이에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214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랭킹 1위 기록을 갖고 있는 다이쯔잉이 은퇴하면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향후 다이쯔잉의 대기록을 도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만 매체 ‘프리스타일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오랜 경쟁으로 다이쯔잉은 여러 차례 부상을 입었고, 올해는 양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이제 그녀는 용감하게 은퇴를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다이쯔잉은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선수 중 한 명있다.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였고, 무려 214주 동안 BWF 세계 1위 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안세영에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9년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에서 세계 1위 다이쯔잉이 당시 17세이던 안세영에게 패한 경기는 큰 화제가 됐고, 안세영은 다이쯔잉과의 상대전적에서 12승3패를 기록하며 크게 앞서고 있다.
한편, 다이쯔잉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향후 안세영이 다이쯔잉이 보유한 214주 세계 1위 기록 경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BWF은 지난 4일 2025년 45주차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이때 안세영은 또다시 여자 단식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로써 56주 연속으로 배드민턴 여자 단식 최강자 타이틀을 지켰고, 세계 1위 누적 기록도 118주로 늘렸다.
1990년 이후 안세영보다 세계 1위를 더 오랫동안 유지한 선수는 수지 수산티(인도네시아·240주), 다이쯔잉(대만·214주), 장닝(중국·140주), 리쉐루이(중국·124주)까지 4명뿐이다.

현재 안세영은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하고 있기에 많은 배드민턴 팬들이 언제까지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넷이즈‘에 따르면 중국 배드민턴 팬들은 "안세영의 기량이 너무 좋아 세계랭킹 1위를 150~200주까지 유지할 수도 있다"라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대만 매체 ‘타이 사운드‘도 "BWF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의 연속 우승으로 중국 언론은 안세영을 GOAT(Greatest Of All Times)로 선언했고, 다이쯔잉의 업적은 안세영을 방어하는 마지막 방어선 역할을 했다"라고 밝혔다.
2002년생인 안세영은 이제 23세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휩쓸고 다니면서 배드민턴 전설로 등극했다.
BWF도 지난달 31일 SNS을 "이제 겨우 23살 밖에 안 된 안세영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연맹은 "월드 투어엔 슈퍼 1000과 슈퍼 750으로 구성된 10개의 토너먼트가 있다"라며 "지금까지 단 한 명의 단식 선수도 10개의 대회를 모두 우승한 적이 없다. 이는 린단(중국)과 리총웨이(말레이시아)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린단과 리총웨이는 축구로 치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존재다. 린단은 올림픽 2회(2008, 2012년), 세계선수권 5회 우승을 일궈냈다. 리총웨이는 린단에 밀려 올림픽 은메달 3차례(2008, 2012, 2016년), 세계선수권 은메달 3차례를 기록했지만 린단과 같은 시대여서 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실력은 세계 최고 중의 최고였다. 리총웨이는 현역 시절 199주간 BWF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런 린단과 리총웨이도 못 이룬 기록을 안세영이 이뤘다고 BWF가 극찬한 것이다.
BWF는 이어 "최근 안세영이 덴마크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이는 특별한 업적이다"라며 "더욱 놀라운 점은 안세영은 이제 겨우 23살이고, 10개의 토너먼트 중 8개의 토너먼트에서 2회 이상 우승했다는 거다. 정말 대단한 선수이다"라고 강조했다.

BWF는 상금 규모에 따라 국제대회를 슈퍼 1000, 슈퍼 750, 슈퍼 500, 슈퍼 300, 슈퍼 100으로 구분한다.
슈퍼 1000엔 전영 오픈, 중국 오픈,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이 있다. 인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 싱가포르 오픈은 슈퍼 750이다.
지금까지 남녀 통틀어 슈퍼 1000과 750 대회 10개를 모두 우승한 단식 선수는 없었다.
그러나 안세영이 지난달 19일 덴마크 오픈(슈퍼 750) 정상에 오르면서 슈퍼 1000, 750 대회를 모두 우승한 최초의 배드민턴 단식 선수가 됐다.

안세영은 2025시즌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말레이시아 오픈, 중국 마스터스, 일본 오픈, 인도 오픈, 그리고 프랑스 오픈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싱가포르 오픈은 2023년과 2024년 대회에 연달아 우승했다.
한편, 안세영은 이제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오는 18일 개최되는 호주 오픈(슈퍼500)과 12월 월드투어 파이널을 준비할 예정이다. 만약 안세영이 남은 2개의 대회 모두 우승하면 일본 남자 배드민턴 레전드 모모타 겐토가 2019년에 세운 단일 시즌 11회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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