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거면 진작 보냈어야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유타, 마카넨 트레이드 물색
출처:점프볼|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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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넨 트레이드 루머가 갑자기 폭발하고 있다.

미국 현지 기자 ‘크리스 매닉스‘는 9일(한국시간) 유타 재즈가 라우리 마카넨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을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에 역시 마카넨은 차기 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나 내년 오프시즌에 유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을 전했다.

잠잠하던 마카넨 트레이드 루머가 갑작스럽게 터지고 있다. 현재 분위기라면 마카넨과 유타의 이별은 기정사실처럼 보인다.

사실 마카넨 트레이드 루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카넨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도노반 미첼의 트레이드 대가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유타로 이적했다. 클리블랜드 시절이나, NBA 첫 팀이었던 시카고 시절에 마카넨을 향한 기대는 매우 컸다. 213cm로 포워드치고 매우 큰 신장에 정확도 높은 외곽슛 능력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드래프트 당시 마카넨을 향한 수식어는 무려 ‘제2의 노비츠키‘였다.

하지만 시카고, 클리블랜드에서 마카넨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쫓겨나다시피 유타로 이적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유타에서 마카넨의 선수 인생이 바뀐다.

리빌딩에 돌입한 유타는 마땅한 베테랑이나, 공격을 전개할 선수가 없었고, 마카넨에게 에이스 역할을 맡기게 된다. 이는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다. 에이스가 된 마카넨은 마침내 드래프트 시절 기대치를 충족한다. 유타로 이적한 첫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 평균 25.6점 8.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와 기량발전상까지 수상한다.

이런 마카넨을 노리는 팀은 많았다. 대표적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마카넨을 강력히 원했다. 슈팅이 좋은 빅맨이자, 유럽 출신으로 농구 IQ가 좋은 마카넨은 골든스테이트가 절실히 필요한 자원이었다. 하지만 유타는 마카넨을 어떤 대가에도 내줄 수 없다는 의사를 고수했고, 마카넨은 유타에 남았다.


문제는 그 이후, 예상치 못하게 마카넨이 부진하기 시작했다. 2023-2024시즌에는 평균 23.2점 8.2리바운드로 괜찮은 활약을 펼쳤으나, 2024-2025시즌에는 평균 19점 5.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심지어 마카넨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유타와 5년 2억 38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이전보다 마카넨의 트레이드 가치는 하락할 수밖에 없다. 비교적 저렴한 연봉을 받았던 마카넨은 이제 NBA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하나가 됐고, 기량도 2022-2023시즌에 비해 하락했기 때문이다.

냉정히 판매할 시기를 놓친 것이다. 거기에 유타는 아직 리빌딩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탱킹을 통해 드래프트 상위 순번을 노렸으나, 로터리 추첨에서 운이 따르지 않으며 실패로 끝났다.

과연 유타의 마카넨의 동행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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