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풍 이기고 ‘335야드’ 김아림, 흔들린 선두 야마시타 1타 차 ‘맹추격’
- 출처:이데일리|20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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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AIG 여자오픈 3R
김아림, 강풍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단독 2위
시즌 2승이자 통산 2번째 메이저 우승 노려
“리더보드 신경쓰지 않아…과정·샷에만 집중”
선두 야마시타 2타 잃고 흔들려…티샷·그린 고전
日 강세 약해져…리·헐 등 우승 경쟁 합류
거센 강풍이 부는 하루였지만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

김아림은 3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미드글러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흔들린 단독 선두 야마시타 미유(일본·9오버파 207타)를 1타 차로 맹추격하는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아림은 지난 2월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이후 6개월 만에 시즌 2승이자 통산 4승에 도전한다. 뿐만 아니라 2020년 US 여자오픈 우승 이후 통산 2번째 메이저 우승에도 도전한다. 야마시타와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다.
이날 거센 바람이 분 가운데서도 김아림은 5타를 줄이며 선전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7.14%(8/14)에 그쳤지만 그린 적중률이 88.89%(16/18)로 높았고, 퍼트 수도 31개로 양호했다.
초반부터 중장거리 퍼트가 들어가면서 김아림의 마음을 편하게 해줬다. 그는 1번홀(파4)부터 7m 버디 퍼트를 집어 넣었고 5번홀(파3)에서도 4m 거리 버디에 성공했다.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2번홀(파3)에서 2.5m 버디를 잡아냈고, 13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올라간 뒤 투퍼트로 버디를 추가했다.
11번홀(파4)처럼 2번째 샷을 핀에 가깝게 붙였는데도 1m 버디 퍼트를 놓친 경우도 있었지만, 15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 주변 깊은 러프로 들어가는 위기 속에서도 어프로치 샷 후 2m 파 퍼트를 막아내며 위기 관리 능력을 보였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뒷바람과 빠른 링크스 잔디를 이용해 무려 335야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기도 했다. 스리퍼트로 파를 기록한 게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김아림은 3라운드를 마친 뒤 “탄도 컨트롤이 제 경기의 핵심인데 이번주는 볼 컨트롤도 정말 중요하다. 오늘 바람 방향은 처음 이틀과 달랐지만 오늘처럼 서풍을 더 좋아해서 경기를 잘 펼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 경쟁을 펼치는 것에 대해서는 “리더보드 신경쓰지 않는다. 과정과 샷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LPGA 투어는 올해 앞선 19개 대회에서 다승자가 나오지 않은 역사적인 ‘춘추전국시대’ 보내고 있어. 김아림이 올 시즌 첫 다승에 도전한다 리더보드 10위권 내에 올해 우승이 있는 선수는 김아림, 다케다 리오(일본) 뿐이다.

3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야마시타는 티샷이 흔들리고 그린에서 고전하면서 김아림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강풍에 2타를 잃은 야마시타는 합계 9언더파 207타로 1타 차 선두에 그쳤다.
후반 11개 홀에서는 아예 페어웨이에 공을 집어넣지 못할 정도로 티샷이 흔들렸고 페어웨이 안착률 50%(7/14), 퍼트 수는 34개까지 치솟았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201야드밖에 나오지 않은 걸 보면 드라이버로 친 티샷은 거의 러프로 나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13번홀(파5)까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번갈아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4번홀(파4)과 16번홀(파4)에서 1.5m짜리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했다. 17번홀(파4)에서 위기를 맞았지만 12m 파 퍼트에 성공하면서 선두를 지킬 수 있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1.5m 버디 기회를 놓치는 등 퍼트에서 고전했다.
야마시타는 “바람이 너무 강해서 클럽 선택이 어렵다. 내일은 그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며 “오늘 무엇이 잘못됐고 잘됐는지 살펴보고 분석해 내일 더 나은 라운드를 하도록 개선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재미 동포 앤드리아 리는 5타를 줄여 공동 단독 3위(7언더파 209타)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리는 “54홀 선두가 누구든 부담감이 더해질 것 같다. 특히 최종 라운드는 더 힘들 것이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5타 이내라면 누구든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며 “겸손하게 제 전략을 고수하고 리더보드를 보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메이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돼 1라운드 도중 2번이나 쓰러졌던 찰리 헐(잉글랜드)도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겨놨다. 6타를 줄인 헐은 2라운드까지 선두 야마시타에 11타 뒤져 있었지만 3라운드 결과 3타 차까지 추격했다.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에 도전한다. 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그는 첫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2라운드까지는 일본 선수들의 접전인 것처럼 보였다. 선두 야마시타가 2위 다케다에 3타 차로 앞서 있었고, 2위 다케다로 3위 그룹과 4타 차였다. 야마시타는 3위 그룹과 7타 차까지 벌어져 있었다.
하지만 야마시타가 고전했고 다케다도 2타를 잃어 공동 4위(6언더파 210타)로 순위가 하락했다. 대신 가쓰 미나미(일본)가 7언더파를 치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하며 공동 4위(6언더파 210타)로 뛰어 올랐다.
김효주는 4타를 줄여 신지은과 함께 공동 11위(3언더파 213타)로 도약했다. 전날 공동 35위에서 24계단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지난주 프로 데뷔전인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로티 워드(잉글랜드)는 1타를 줄여 공동 11위(3언더파 213타)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2타를 잃고 공동 36위(이븐파 216타)로 밀려났다. 선두 야마시타와는 9타 차로, 앞서 12개 대회에서 우승이 없었던 코다는 이번에도 빈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또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지노 티띠꾼(태국)에게 세계 1위 자리를 내줄 위기까지 맞았다. 티띠꾼은 공동 25위(1언더파 215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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