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현 메시지에 응답한 'S급' 최정…베테랑 활약에 SSG 희망 커진다
- 출처:노컷뉴스|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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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캡틴 김광현은 지난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사상 첫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김광현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9-3 팀 승리를 견인했다.
SSG는 경기 전 전력 분석 회의에서 "우리의 캡틴이 마운드에서 혼자 싸우게 하지 말고 야수들이 도와주자"고 결의했고 공수에서 짜임새 있는 플레이로 김광현을 지원했다.
김광현은 동료들의 결연한 의지가 전달됐다며 "너무 감사하고 주장으로서 미안하기도 하다. 팀 성적이 떨어져 있는 게 내 탓인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SSG는 최근까지 5할 아래 승률로 10개 구단 중 7위에 머물러 있었다. 전반기 막판 5위를 지키다가 6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순위가 낮아졌다. 누구보다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김광현은 주장으로서 지금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겠냐는 취재진 질문에 주저없이 답했다.
김광현은 "일단 첫 번째는, 다들 아시다시피 (최)정이 형이 살아나야 한다. 정이 형한테 부담을 줘야 한다. 돈을 많이 받으니까"며 웃었다.
김광현은 "저도 그런 부담을 많이 느꼈다. 연패할 때는 연패를 끊어줘야 한다. 그러라고 우리에게 연봉을 많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담을 갖고 꼭 이겨내기를 바란다. 왜 FA 등급이 S등급인지 다시 한 번 증명해주길 바란다"며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김광현의 메시지는 최정에게 완벽히 전달됐다.
최정은 2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선두 한화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신기록인 개인 통산 29번째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SSG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최정은 팀이 0-1로 뒤진 4회초 한화 선발 문동주가 던진 시속 152km 직구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6회초 다음 타석에서는 문동주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12, 13호 홈런을 연이어 터뜨렸다.
이전까지 최정과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각각 28회로 KBO 리그 최다 연타석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었다. 이제 최정이 또 하나의 리그 홈런 타이틀을 가져가게 됐다. 최정은 KBO 사상 최초로 500홈런 고지를 밟은 거포다.
최정은 ‘류현진 vs 김광현‘이 펼쳐진 날에도 다른 야수들처럼 김광현을 도왔다. 김광현은 1회초를 지켜보며 "1점만 뽑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었다"고 했다. 류현진을 상대로 선제 적시타를 때린 선수는 바로 최정이었다.
SSG는 이날 승리로 1위 한화와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최근 거침없는 기세를 자랑하던 한화가 3연전에서 열세를 보인 것은 6월 말 이후 처음이다. 그때도 상대는 SSG, 전적은 1승 2패였다.
희망찬 주말을 보낸 SSG는 46승 46패 3무를 기록해 일주일 만에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중위권 경쟁팀 삼성 라이온즈가 졌고 KIA 타이거즈가 6연패 늪에 빠지면서 세 팀이 나란히 5할 승률로 공동 5위가 됐다.
SSG는 7월 들어 타격 슬럼프에 시달렸다. 7월 주요 타격 지표가 리그 최하위다. 게다가 베테랑 한유섬이 어깨 염증 진단으로 인해 당분간 전력에 가세할 수 없다.
그래도 마운드는 잘 버텼다. 7월 평균자책점을 놓고 보면 리그 전체 3위(3.67)다. 김광현도 "투수들이 잘 던지고 버텨주고 있어서 여기서 우리 팀이 조금만 더 해준다면 가을야구 순위 싸움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7일 경기에서도 선발 화이트가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고 불펜은 실점이 없었다. 타선은 승리에 필요한 만큼 점수를 뽑았다. 김광현의 응원을 받은 베테랑 최정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토요일에는 김광현이, 일요일에는 최정이, 해줘야 할 선수가 해냈다. 대전에서 쌓은 값진 2승이 SSG의 시즌 막판 기세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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