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0조 재산 ‘사우디 인수’…이제야 점점 효과본다 "70년 만에 우승" PL 신흥강호 탄생 예고
- 출처:스포티비뉴스|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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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마침내 70년 묵은 트로피 가뭄을 해소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955년 FA컵 우승 이후 국내 메이저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트로피와 좀처럼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달랐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9연패’ 악몽을 깨고 카라바오컵(리그컵) 정상에 올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결승전에서 프리미어리그 1위 팀 리버풀을 2-1로 꺾었다. 댄 번과 알렉산데르 이사크의 연속골이 터지며 승리를 확정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70년 만에 영국 내 주요 대회 우승을 품에 안았다.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구단 인수 이후 4년 만에 첫 번째 트로피를 획득하며 프리미어리그의 새로운 탄생을 예고했다.
4년 전만 해도 강등권을 맴돌던 뉴캐슬은 사우디 PIF의 인수 이후 완전히 다른 팀이 되었다. 알렉산데르 이사크(7000만 유로, 약 1102억 원), 브루노 기마랑이스(4200만 유로, 약 661억 원) 등 구단 역사상 최고액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들을 영입하며 빠르게 전력을 강화했다. 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에도 불구하고, 뉴캐슬은 오일머니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단기간 내 경쟁력을 갖췄다.
이러한 변화는 프리미어리그 기존 ‘빅6’ 체제에 균열을 내고 있다. 뉴캐슬은 최근 2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새로운 강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시즌 뉴캐슬은 리그에서 강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빅6의 아성을 위협하는 중이다.
뉴캐슬은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흐는 뉴캐슬의 수비진에게 철저히 봉쇄당하며 90분 동안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뉴캐슬은 승리할 자격이 있다”고 인정했다.
경기 초반부터 뉴캐슬은 리버풀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4분, 키어런 트리피어가 먼 쪽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댄 번이 헤더로 공을 떨궜다. 이를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리버풀 골키퍼 퀴빈 켈러허의 정면으로 향했다.
뉴캐슬은 전반 4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트리피어가 번을 향해 공을 보냈고, 번이 머리로 정확하게 골문 구석을 노려 슛을 성공시켰다. 후반 7분에는 발렌티노 리브라멘토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제이콥 머피가 헤더로 이사크에게 연결했다. 이사크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리버풀도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14분 커티스 존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뉴캐슬 골키퍼 닉 포프의 선방이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 하비 엘리엇의 패스를 받은 키에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넣었으나, 뉴캐슬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역사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뉴캐슬은 본격적으로 ‘프로젝트 2030’을 가동한다. 2021년 사우디 PIF의 인수 이후 선수단 강화에 집중했던 뉴캐슬은 이제 두 번째 단계로 2030년까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급 강호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PIF 총재이자 뉴캐슬 구단주인 야시르 알루마이얀이 직접 주도하는 이 계획에는 15억 파운드(약 2조 8065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6만9000석 규모의 신축 경기장 건설, 팀 평균 연령 하향, 상업적 수입 확대 등이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이다. 또한 키어런 트리피어, 칼럼 윌슨 같은 30대 중반의 베테랑 선수들을 정리하고, 젊은 유망주들을 영입해 팀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려 한다.
뉴캐슬은 지난해 3억2000만 파운드(약 5987억 원)의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지만, 이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기존 빅6 구단들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뉴캐슬은 프로젝트 2030을 통해 수입 격차를 줄이고,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확실한 강호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사우디 국부펀드의 총 자산은 5380억 파운드(약 1000조 원)로, 이를 활용한 장기적인 투자가 뉴캐슬의 도약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PIF는 축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산업에 투자하며 글로벌 스포츠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뉴캐슬은 이러한 전략의 핵심 구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우승이 단순한 하나의 트로피에 그치지 않고, 뉴캐슬의 장기적인 성공의 시작점이 될지 주목된다. 70년 만에 리그컵을 들어 올린 뉴캐슬이 이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어떤 역사를 써 내려갈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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