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떠난 인니 ‘오렌지 커넥션’ 완성…‘초대박’ 前 바르셀로나 단장 선임 [공식발표]
- 출처:골닷컴|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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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신태용 감독을 경질한 후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감독을 비롯해 알렉스 파스토어 수석코치와 데니 란트자트 코치, 헤랄트 파넨뷔르흐 코치, 얀 올데 리케링크 골키퍼 코치(이상 네덜란드)를 선임한 인도네시아가 ‘오렌지 커넥션’을 완성했다. 과거 바르셀로나 단장을 지냈던 요르디 크라위프(네덜란드)를 기술 고문 자리에 앉혔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라위프 기술 고문 선임을 발표했다. PSSI는 “크라위프 기술 고문 선임은 인도네시아 축구의 발전과 성과 수준을 향상시키려는 사명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PSSI는 이어 “세계적인 축구계에서 활약한 크라위프 기술 고문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지녔다. 바르셀로나에서 단장직도 맡았다. 또 선전 FC와 충칭 량장 징지에서 감독을 역임했다”면서 “크라위프 기술 고문은 광범위하고 세계적 지식과 전략적 사고를 바탕으로 PSSI의 비전과 부합하는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릭 토히르(인도네시아) PSSI 회장은 “크라위프 기술 고문이 새롭게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클라위버르트 감독이 크라위프 기술 고문과 서로 아는 사이였고, 그가 추천해줬을 때 정말 기뻤다. 크라위프 기술 고문의 경험은 인도네시아 축구의 미래를 건설하는 데 매우 중요할 것이다”고 선임 배경과 함께 감정을 밝혔다.
덧붙여 “솔직히 말해서 크라위프 기술 고문처럼 좋은 자질을 갖춘 인물을 데려오는 건 쉽지 않다”면서 “크라위프 기술 고문이 인도네시아 축구를 발전시키는 데 매우 진지하기 때문에 이것은 매우 감사하게 여겨져야 한다”고 했다.
크라위프 기술 고문은 “매우 기쁘다. 인도네시아 축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저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면서 “재능이 풍부하고, 올바른 구조와 지원이 있다면 우리는 세계 무대에서 큰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부임 소감을 전했다.
클라위버르트 감독도 “크라위프 기술 고문과 같은 자격을 갖춘 인물과 함께 한다면 인도네시아 축구는 급속히 발전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축구를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선수들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그와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PSSI 앞서 지난달 초 신 감독과 5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만 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꾸준하게 성적을 내왔고, 또 재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너무 급작스러운 결별이었다.
당시 PSSI “신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한 후 “이번 결정은 인도네시아 축구가 달성해야 할 장기적인 목표에 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고려하고 평가한 결과 내려진 것”이라며 “그동안 발전에 기여한 신 감독에게 감사드리고, 앞날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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