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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강정호가 예상했다, 이정후의 올 시즌 성적은?...'너무 낮은 거 아냐?'
출처:MHN스포츠|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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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코리안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올 시즌 이정후의 예상 성적을 내놓았다.

강정호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업로드한 자신의 온라인 방송에서 함께 출연한 전 프로야구선수 이택근으로부터 "이정후가 올 시즌 부상 없이 풀 시즌을 뛴다는 가정 하에 성적을 예상한다면"이란 질문을 받았다.

강정호는 마치 해당질문에 대해 이미 생각을 해본 것처럼 전혀 망설이지 않고 "타율 0.280에 OPS(출루율+장타율) 7할대"라는 답을 내놓았다. 이는 최근 미국현지 매체가 예상한 것보다 더 낮은 수치이다.



미국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는 지난주 ‘이정후의 올 시즌 예상성적‘으로 타율 0.293, 14홈런 OPS 0.788 그리고 ‘승리공헌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WAR는 4.1을 언급했다. 지난해 실제 성적이었던 타율 0.262, 2홈런 8타점 OPS 0.641에 비해 월등히 좋은 내용이다.

이를 접한 미국현지 팬들의 반응응 대부분 부정적이었다. "과대평가 되었다"는 글이 주를 이룬다. 한 팬은 "나는 샌프란시스코 팬이지만 이정후의 올 시즌 예상성적은 너무 낙관적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팬은 "이정후가 14홈런을 치는 것보다 내가 유명가수 사브리나 카펜터와 결혼할 가능성이 더 높다"며 비아냥 거렸다. 물론, 개중에는 "이정후의 플레이를 어서 빨리 보고 싶다. 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에 한 명"이라며 애정을 표한 팬도 있었다.



이런 논란을 의식했는지 팬그래프는 11일 수정된 이정후의 올 시즌 예상성적을 다시 내놓았다. 앞서 예측했던 타율 0.293, 14홈런 OPS 0.788 WAR 4.1에서 타율 0.287, 11홈런 73득점으로 하향조정했다. 강정호의 예상과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다.

한국프로야구(KBO)리그 최고의 교타자라는 평가를 받은 이정후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484억원)의 대형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정도의 잭팟이었다. 계약규모가 말해주듯 그를 향한 기대치도 매우 높았다.

당사자인 이정후도 이를 잘 알고 있다는 듯 지난해 4월 초까지만 해도 타율 0.316, OPS 0.849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안착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힘에 부치는 듯 한 모습이 자주 노출됐고, 결국 5월 중순 신시내티를 상대로 한 홈경기 수비 때 어깨부상을 당해 일찌감치 시즌아웃되고 말았다.



이정후는 빅리그 첫 해였던 지난해 총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2홈런 8타점 2도루 OPS 0.641의 성적을 남겼다. 그의 계약규모와 기대치를 고려하면 전혀 성에 차지 않는 수치였다. WAR 수치도 겨우 0.1에 그치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 홍보팀 관계자는 지난 10일 MHN스포츠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이정후는 어깨수술 후 재활을 잘 거쳐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2025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는 의견을 내놨다. 선수 또한 이미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캠프 시설이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프링캠프가 다가 오면서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를 비롯 다수의 매체들은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샌프란시스코 선수는 이정후"라며 벌써부터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정후에게도 올 시즌은 물러설 수 없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부상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팀내 고액연봉자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도 크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게 풀타임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 우선이다.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언론과 팬들의 수많은 관심. 여기에 성적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메이저리그 풀타임 시즌을 치뤄야 할 체력안배 등 메이저리그 ‘루키‘ 이정후가 넘어야 할 산은 매우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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