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롭의 '마지막 유산', 최악의 영입생 오명 벗고 환골탈태...'슬롯의 핵심 부품으로 만개'
- 출처:포포투|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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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자신을 향한 여론을 완전히 뒤바꿨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7일(한국시간) "소보슬라이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 만든 기계 장치의 핵심 부품으로서 만개했다. 그는 팀에서 지능적인 움직임과 날카로운 패스 감각을 갖춘 네 번째 공격수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헝가리 국적의 미드필더 소보슬라이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시즌이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거쳐 RB 라이프치히에 입단한 그는 약 3년간 91경기에 나서 20골 22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그의 활약을 주시해온 리버풀이 무려 7,000만 유로(약 1,029억 원)를 투자하며 그를 영입했다.
기대감은 매우 컸다.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의 등번호인 8번을 부여할 정도였다. 그러나 활약은 기대 이하다. 시즌 초반까지는 특유의 공격력과 활동량으로 완벽하게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이었으나 11월에 접어들며 급격하게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하며 전체적으로 불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45경기 7골 4도움.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올 시즌에도 반전은 없는 듯 보였다.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공격포인트는커녕 위협적인 기회조차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후반기를 기점으로 180도 달라졌다. 특히 직전 토트넘 훗스퍼와의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에선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완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31경기 5골 5도움. 이러한 그의 활약을 두고 매체는 "슬롯 감독이 부임한 이후 그는 다시 살아났다. 특히 토트넘전에서 그가 보여준 활약은 스티븐 제라드를 떠올리게 했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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