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숭용 SSG 감독 "성적·육성 모두 작년보다 업그레이드"
- 출처:연합뉴스|2025-01-19
- 인쇄
"지난해에는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
프로야구 SSG 랜더스 사령탑 2년 차를 맞은 이숭용(53) 감독은 올해도 ‘육성과 성적‘을 비슷한 비율로 고민한다.
이 감독은 지난해 SSG 지휘봉을 잡으며 "내 역할은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의미하는 리모델링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 얼굴을 키워내면서 성적도 유지하겠다는 의미였다.
스프링캠프 현장을 점검하고자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로 먼저 떠난 이 감독은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올해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올해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육성에도 성과를 내겠다"고 ‘2025년 출사표‘를 올렸다.
지난해 SSG는 정규시즌을 공동 5위로 마쳤고, kt wiz와의 ‘5위 결정전‘에서 패해 가을 잔치에 초대받지 못했다.
이 감독은 "5위 결정전에서 패해 나도 심정적으로 어려웠다"며 "이후 지난 시즌을 냉정하게 돌아봤다. 내가 부족한 면이 많았다"고 반성문부터 썼다.
하지만, 야수 정준재, 박지환, 고명준, 투수 조병현, 한두솔이 확실한 1군 선수로 자리 잡은 건 SSG 구단과 팬들도 ‘2024년에 거둔 성과‘로 인정한다.
이 감독은 "2024년을 정리하면 ‘절반의 실패, 절반의 성공‘이었다"며 "5명이 1군 자원으로 올라선 건, 의미 있는 일이다. 다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고 아직 여러 포지션에 물음표를 단 채 시즌을 마쳤다. SSG가 지속적인 강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남아 있는 물음표를 지워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숭용 감독이 반성하는 건, 포수 리모델링의 실패다.
지난해 SSG 주전 포수는 이지영(38)이었다.
이지영은 2024년 914⅔이닝 동안 포수 마스크를 썼다.
신예 포수 조형우(22)는 90⅓이닝만 1군 포수로 출전했다.
이 감독은 "내가 지난해 가장 부족했다고 느낀 점이 포수 활용이었다. 조형우를 더 활용해야 했다"며 "이지영이 워낙 잘하기도 했고, 후반기부터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무게를 두다 보니, 베테랑 포수를 더 자주 내보냈다. 지난해 조형우가 경험을 많이 쌓았으면, 올해 더 믿고 쓸 수 있었을 텐데…"라고 곱씹었다.
올해는 눈여겨보는 젊은 포수가 한 명 더 늘었다.
SSG가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한 고졸 신인 포수 이율예가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이 감독은 "이율예는 뛰어난 재능을 갖춘 포수다. 마무리 캠프에서 보니, 선배 투수도 ‘형님, 괜찮습니다‘라고 다독이더라"라며 "이율예를 최대한 빨리 1군에서 보여주고 싶다. 올해에는 이지영의 부담을 줄여주고, 조형우, 이율예 등 젊은 포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줄 것"이라고 밝혔다.
SSG는 KBO리그 최정상급 투타 김광현과 최정을 보유한 팀이다.
리모델링을 강조하지만, 성적을 포기할 수도 없다.
이 감독도 "팀 성적도 놓치고 싶지 않다. 시즌 중반까지는 신예들에게 최대한 기회를 주고, 베테랑의 체력을 비축한 뒤 후반기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전력을 쏟아내는 운영을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출국 전 이 감독은 미치 화이트, 드루 앤더슨, 김광현, 문승원 등 1∼4선발, 마무리 조병현, 셋업 노경은, 김민 등을 제외하면 투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야수 쪽에는 3루수 최정, 유격수 박성한, 중견수 최지훈, 좌익수 기예르모 에레디아 등 자리가 확실한 기존 선수가 있다.
지난해 등장한 2루수 정준재, 1루수 고명준도 주전 자리를 굳히고 있다.
하지만, 이 감독은 2년 차 박지환을 내야 전 포지션의 백업 선수로 활용하며 출장 기회를 늘려줄 생각이다.
또한 외야수 김성민, 이정범 등 아직 팬들에게 낯선 선수들도 ‘1군 진입을 노릴 선수‘로 꼽았다.
이숭용 감독은 2년 계약을 하며 SSG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시즌 성적과 육성 결과는 이숭용 감독의 재계약을 결정할 기준이 될 터다.
이 감독은 "재계약을 하면 좋겠지만, 내가 없어도 SSG가 견고하게 지속적인 강팀으로 성장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SSG 감독으로 부임하며 성적과 육성을 모두 잡겠다고 했다. 그 약속을 지키고자, 균형을 잘 잡고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 최신 이슈
- '아! 이런 불운이' 배지환, 기대타율 '0.390' 타구도 호수비에 막혔다…'또' 무안타 침묵→시즌 타율 '0.059' 극악 부진|2025-09-13
- 14일 두산전 출격 NC 구창모, 2경기 연속 3이닝만 던지는 이유는? "3이닝과 4이닝은 다르다" [스춘 FOCUS]|2025-09-13
- '이정후에 굿뉴스, 오타니에 배드뉴스' 필라델피아, 뉴욕M 6연패로 몰아...0:4→6:4 대역전 4연승|2025-09-12
- 1위 멀다고? 한화가 조용히 기적을 그린다, 폰세→문동주→히든카드 정우주 뜬다|2025-09-12
- '땅·땅·땅·땅' 이정후, 불기둥에서 파랑기둥으로… 4타수 무안타 침묵|2025-09-11
- 축구
- 농구
- 기타
- [분데스리가 프리뷰] FC 장크트파울리 VS FC 아우크스부르크
- [FC 장크트파울리의 유리한 사건]1. 안드레아스 호운톤지가 새 분데스리가 시즌 두 라운드 후 FC 장크트파울리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최다 득점자가 되었습니다.2. FC 장크트...
- [메이저 리그 사커 프리뷰] 시카고 파이어 VS 뉴욕 시티 FC
- [시카고 파이어의 유리한 사건]1.공격수 위고 쿠이퍼스 선수가 지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1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그가 현재 득점순위에서 16골로 6위에 ...
- [라리가 프리뷰] 아틀레틱 빌바오 VS 알라베스
- [아틀레틱 빌바오의 유리한 사건]1. 최근 리그 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는 레알 베티스를 원정에서 2-1로 꺾으며 뛰어난 리그 폼을 입증했습니다.2. 아틀레틱 빌바오는 시즌 첫 3...
- Kim Jin-ah KT Wiz Cheerleader Fancam 20230810 CHEERLEADER JIN-A KIM FANCAM
- 2025 SSG랜더스 김현영 치어리더 출퇴근길
- 나성범 등장응원 한지은 치어리더
- 2025 SSG랜더스 김현영 치어리더 워터 페스티벌
- Yebin Lee KT Wiz Cheerleader Fancam 20250729 Cheerleader Yebin Lee fancam
- 정서연 치어리더 250501 직캠1 응원 삼성 라이온즈 (Jeong Seoyeon Cheerleader 250501 Fancam1 Cheering Samsung Lions)
- 하리수 “여자 맞냐며 성관계 요구, 계약 포기하기도” 폭로
- 하리수가 1세대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10일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에는 하리수, 모니카 편 영상이 게재됐다.하리수는 “1991년에 남자로 연예계에 ...
- 블랙핑크 로제, ‘GQ’ 홍콩 화보에서 고혹적 분위기
- 블랙핑크 로제가 고혹적인 매력을 뽐내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존재감을 나타냈다.로제는 12일 자신의 SNS에 남다른 분위기가 돋보이는 매거진 ‘GQ’ 홍콩 화보 여러 장을 공개했다.사...
- EXID 솔지, 싱가포르 센토사에서 매혹적 비키니 자태...정화·혜린과 “라스트 서머”
- EXID의 솔지가 싱가포르 센토사 야외 수영장에서 섹시한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솔지는 5일 자신의 SNS에 “라스트 서머”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여름의 ...
- 스포츠
- 연예
바이어 04 레버쿠젠 3:1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XiuRen] Vol.10015 모델 Xiao Zi Teng
[XiuRen] Vol.10210 모델 Lei Lei Xing Le Mei
오늘의 후방 (중국 모델-清妙), 아침요가
xiuren-vol-8699-小逗逗
xingyan-vol-189-王雨纯
[Leehee Express] NO.511 LEHF-177B - Zia
WCPEU 조별리그 I조 4차전 이탈리아, 극장 결승 골로 이스라엘에 5-4 진땀승
[XIUREN] NO.10504 娜比
[XiuRen] Vol.9786 모델 Nai Fu Qiao Qi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