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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손주영 다음 한 명은 새로운 얼굴···LG 5선발 누가 될까
출처:스포츠경향|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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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선발은 검증이 끝났다. 마지막 남은 5선발 한 자리, 후보는 많고 대안까지 있다. 선발 라인업 완성을 코앞에 둔 LG는 풍요로운 고민을 하고 있다.

LG는 이번 시즌 5명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상하고 있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요니 치리노스, 임찬규, 손주영이 한 자리씩을 차지했다. 새로 들어온 치리노스를 제외하면 모두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에르난데스는 포스트시즌 마무리 투수로서 완벽에 가까운 활약을 보여줬다. 임찬규는 정규시즌 10승을 달성한 데 이어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다. 손주영은 데뷔 이래 처음 규정 이닝을 채우며 안정적인 고정 선발로 거듭났다.

이제 5선발 한 자리만이 남았다. 지난해 선발로 활약한 최원태가 삼성으로 이적하며 생긴 빈자리다. LG는 스프링캠프와 연습경기를 거치며 5선발을 육성·발굴할 예정이다. 시행착오를 거쳐 고정 선발로 정착한 손주영과 같은 케이스를 만드는 게 염경엽 LG 감독의 목표다.

염 감독이 추린 5선발 후보는 우강훈, 송승기, 이지강, 최채흥 4명이다. 삼성에서 선발로 뛰었던 최채흥을 제외하면 1군 선발 경험이 많이 없는 선수들이다. 이지강은 지난해 46경기에 구원 등판해 LG 필승조의 한 축을 담당했다. 우강훈은 지난해 3월 롯데에서 LG로 이적한 뒤 중간에서 짧은 이닝을 막아 왔다. 지난해 11월 상무에서 전역한 송승기는 지금까지 1군 8경기에서 9.1이닝을 던진 게 전부다.

젊은 유망주를 적극적으로 기용하겠다는 염 감독의 기조가 선발 구상에서도 드러난다. 우강훈과 송승기는 모두 2002년생이다. 신인 드래프트 당시 각각 전체 41순위, 전체 87순위로 지명된 하위 라운더이기도 하다. 이들 중 한 명이 5선발 자리를 꿰찬다면 90년대생·1라운더 위주였던 LG의 선발 라인업에 새로운 바람이 불 전망이다.

최원태의 보상 선수로 영입한 최채흥은 5선발과 불펜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다. 최채흥은 2023년까지 삼성에서 선발로 활약하다가 구속이 떨어지며 지난해에는 중간계투로 밀려났다. 지난 시즌 성적은 14경기 20이닝 평균자책 6.30으로 좋지 않다. 염 감독은 “최채흥은 5선발 후보에 있지만 좌완 중간계투로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채흥은 지난해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체중을 4~5킬로그램 감량하며 몸을 만들었다. 그는 “수직 무브먼트와 손목 각도가 많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아서 그 부분을 많이 신경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채흥은 “감독님이 기대하고 보상선수로 지명하신 만큼 그에 맞춰서 성적을 내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며 “저는 이닝 수도 어느 정도 (많이) 던져 봤기에 경기를 괜찮게 풀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지강은 지난 시즌 멀티 이닝을 여러 번 소화하며 이닝 이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염 감독은 “이지강은 5선발에서 빠지면 중간에 롱 릴리프로 기용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전반기까지 5선발 육성이 안 된다고 해도 올 시즌은 대안이 있다”라며 오는 6월 제대하는 이정용도 선발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용은 입대 직전 선발 로테이션에 승선하며 LG의 2023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이바지했다. 염 감독은 “투수들이 지쳐갈 시점에 이정용과 유영찬, 함덕주가 복귀하는 게 우리 팀의 최고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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