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웨스트브룩은 축복이다" 덴버, 영입 안 했으면 어쩔 뻔
출처:점프볼|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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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이 덴버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덴버 너겟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39-120으로 승리했다.

그야말로 엄청난 공격력이었다. 덴버는 139점이라는 엄청난 득점을 올렸고,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획득했다.

니콜라 요키치가 23점 17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가볍게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원투펀치인 자말 머레이도 21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또 신입생 러셀 웨스트브룩도 주전으로 출전해 16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던 덴버는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하며 어느덧 서부 컨퍼런스 4위까지 올라섰다. 그 중심에는 당연히 MVP 요키치의 엄청난 활약이 있다. 요키치는 이번 시즌 평균 30.7점 13리바운드 9.7어시스트로 평균 트리플더블에 육박하는 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강력한 MVP 1순위 후보다.

이런 요키치 정도의 활약상은 아니지만, 덴버의 상승세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있다. 바로 웨스트브룩이다.

웨스트브룩은 이번 오프시즌에 FA 계약으로 덴버로 합류했다. 받은 연봉은 약 400만 달러로, 최저 연봉 수준의 계약이었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쳤고, 이런 웨스트브룩에 거액을 제안한 팀이 없었다. 심지어 덴버도 웨스트브룩이 직접 선택한 팀이었다.

대다수 사람은 이제 웨스트브룩의 커리어가 끝났다고 생각했다. 전성기 시절의 폭발적인 운동 능력을 통한 득점력과 어시스트 능력은 사라졌고, 약점인 슈팅 능력만 남았다고 판단했다. 물론 그 얘기가 완전 틀린 것은 아니나, 웨스트브룩은 여전히 NBA 수준에서 가치가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덴버가 영입할 당시에 웨스트브룩에 기대했던 역할은 벤치 라인업을 이끄는 식스맨이었다. 강력한 주전 라인업을 구축한 덴버지만, 벤치 경쟁력은 NBA 최하위 수준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시즌 초반부터 덴버의 구상이 깨졌다. 상수로 여겨졌던 머레이가 예상치 못한 부진에 빠진 것이다. 심지어 부상으로 결장도 했다.

결국 덴버는 웨스트브룩을 주전으로 활용했고, 웨스트브룩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물론 전성기 시절처럼 20점 이상 득점을 가볍게 하지는 못한다. 그래도 위력적인 득점원이자, 속공 상황에서는 여전히 NBA 최고의 선수다.

가장 놀라운 점은 요키치와의 호흡이다. 대다수 사람이 웨스트브룩과 요키치의 공존이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두 선수는 찰떡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머레이보다 낫다는 평도 있을 정도다.

웨스트브룩의 이번 시즌 성적은 평균 12.2점 6.6어시스트 4.5리바운드다. 더 이상 전성기 시절의 압도적인 성적은 아니지만, 최저 연봉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가성비다.

덴버 지역 기자 빅 롬바르디는 31일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덴버의 축복이다"라고 말했다. 덴버 지역 기자도 웨스트브룩의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실제로 만약 웨스트브룩을 영입하지 않았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가뜩이나 하는 역할이 많은 요키치의 과부하가 더 심해졌을 것이고, 현재 호성적을 절대 이루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제2의 전성기라는 표현은 민망하지만, 이번 시즌 웨스트브룩은 덴버에서 제 몫보다 훨씬 많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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