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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20㎞ 증가! 스위퍼 추가! 축구선수 겸업" 그치만 임찬규는 야구선수잖아
출처:스포티비뉴스|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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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20㎞! 스위퍼 추가! 그리고 축구선수."

LG 임찬규가 또 한번 입담으로 신기록을 썼다. 소원 세 가지를 알려달라는 말에 구속 향상과 스위퍼 추가를 원한다더니 마지막에 ‘직각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날렸다. 야구선수지만 꿈이 축구선수란다. 그래서 ‘염겸업‘을 하겠다며 웃었다.

LG 임찬규와 홍창기가 22일 ‘라이브 토크쇼‘로 팬들과 소통했다. 두 선수는 이대형 해설위원과 노윤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SPOTV NOW의 ‘SPOTIME Talk‘에 출연해 한 시간 동안 다양한 코너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임찬규는 ‘스피드퀴즈‘처럼 진행된 60초 인터뷰에서 쉬지 않고 웃음을 안겼다.

먼저 홍창기가 세 가지 소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50살까지 야구하기, 로또 1등 10번, 200살까지 살기"라는 소원을 밝혔다. 임찬규에게도 즉흥적으로 같은 질문이 돌아갔는데 여기서 차원이 다른 순발력을 발휘했다. 구속을 올리고 스위퍼를 추가해 더 좋은 투수가 되겠다더니 마지막에 축구선수를 겸업하겠다고 외친 것이다(좋아하는 팀으로는 아스날을 꼽았다). 게다가 염경엽 감독의 이름을 빌려 ‘염겸업‘하겠다며 또 한번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멘탈 선생님‘ 면모를 살려 나름 진지한(?) 얘기도 했다. 임찬규는 마운드에서의 마인드컨트롤 방법에 대해 "단순할 때 공도 좋다. 생각이 많으면 컨디션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안 좋다"고 얘기했다.



임찬규의 멘탈 관리는 장염도 극복하게 했다. 지난 9월 4일 SSG와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는데, 사실 이날 경기 전부터 장염으로 몸에 힘이 없었다고. 임찬규는 "불펜에서부터 공이 안 들어갔다. 화장실에서 감독님 만나서 말씀드렸더니 ‘무서운 소리 하지 마‘라면서 ‘넌 직구 시속 135㎞ 나와야 잘 던져‘ 하시더라. 그래, 우리 팬들은 내가 마운드에서 ‘싸도‘ 좋아해주실 거다 하면서 던졌다"고 밝혔다. 여기서도 웃음 포인트를 놓치지 않았다.

‘톰과 제리‘ 차명석 단장과는 선을 그으려 했다. 임찬규는 "단장님과 얼굴로 엮이고 싶지 않다. 몸매로도 피부로도 키로도 구속으로도 엮이고 싶지 않다"며 "야구장에서만 뵙고 싶다"고 얘기했다.

홍창기는 ‘소식좌‘ 이미지를 벗으려 노력했다. 직접 쓰는 프로필에서 화날 때 하는 일로 ‘많이 먹기‘를 꼽았다. 노윤주 아나운서가 "소식좌로 유명하지 않나"라고 묻자 홍창기는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집에 있을 때는 많이 먹고 바로 눕는다"고 얘기했다.

그런데 막상 과식의 기준이 "짜장라면 3개 정도"라고 말해 다시 한 번 팬들에게 ‘소식좌‘로 각인됐다. 임찬규는 "그렇게 먹고 바로 누우면 안 된다. 30분 정도는 앉아 있어야"라고 거들었다.

과묵한 이미지의 홍창기지만 이날 방송에서 팬들의 요청에 뭐든 하겠다는 마음으로 출연했다. "주장도 할 건가"라는 한 팬의 질문에 "주장은 (선수들이)시켜줘야 하는 건데 (하게 되면)잘 해보겠다. (오지환 김현수)형들이 잘해서 그렇게까진 못 할 거 같은데 형들한테 잘 배워서 해보려고 한다"며 마음의 준비를 했다. 60초 인터뷰에서 임찬규에게 진 뒤에는 ‘애교‘까지 선보였다.



SPOTIME Talk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SPOTV NOW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24일에는 프리미어12에 출전했던 키움 송성문과 SSG 박성한 ‘국가대표 키스톤‘이 출연할 예정이다. 26일에는 MVP와 골든글러브를 휩쓴 슈퍼스타 KIA 김도영이 단독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29일에는 롯데의 미래 윤동희와 나승엽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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