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르디올라, 특단의 조치! 선수단 2일 휴가 부여 "집 가서 축구 잊고 가족과 지내라"
- 출처:인터풋볼|202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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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단에 휴가를 부여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1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한다. 현재 맨시티는 8승 3무 5패(승점 27점)로 5위에, 빌라는 7승 4무 5패(승점 25점)로 7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맨시티 선수단은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래그래프‘는 21일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단에게 머리를 비우고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위해 이번주 이틀 휴가를 부여했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서로를 보는 것보다 (휴가)그것이 더 나을 거라 생각했다. ‘집 가서 가족들과 지내라. 축구를 잊어라. 우리는 빌라전을 준비할 3일이 있다‘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좋지 않은 결과 때문인 모양이다. 맨시티는 최근 11경기 단 1승이다. 지난 10월 말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토트넘전 1-2 패배를 시작으로 내리 5연패했다. 본머스, 스포르팅,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 3연전 모두 무기력하게 졌다. 다시 안방으로 돌아와 치른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 맨시티는 0-4로 처참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페예노르트전에서도 3-3으로 비겼고, 리버풀 원정서도 0-2로 졌다.
노팅엄 포레스트를 잡아내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똑같았다. 맨시티는 이후 3경기 모두 승리가 없었다.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2-2 무승부, 유벤투스 원정 0-2 패배, 최근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로 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멘털도 심각해 보이지만, 선수단 분위기가 가장 안 좋을 듯하다. 맨유전 패배 이후 베르나르두 실바는 동료를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저격하기도 했다. 실바는 "우리는 이럴 만했다. 이 수준에서 한 두 경기야 불운한 것이 맞지만, 현재는 불운하다고 말할 수 없다. 10경기는 그런 것이 아니다. 한 경기가 아니라 최근 여러 경기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오늘 마지막 순간에 우리는 15세 이하 선수들처럼 뛰었다"라며 자책했다.
그러면서 "경기 종료 3~4분 남겨놓고 이런 어리석은 결정을 내리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우리가 졌다. 우리가 짧은 패스를 하거나 볼을 코너에 두는 것과 같은 의사소통도 필요하다. 적어도 볼이 우리 미드필더 중 한 명에게 간다면, 그냥 냅둬야 한다. 스스로를 압박하면 안 된다. 마테우스 누녜스가 골키퍼에게 패스한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후벵 디아스로부터 누녜스, 카일 워커에게 볼이 어떻게 전달되었는지 전부 봐야 한다"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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