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원원도 벅찬데…'역도 여왕' 노리던 박혜정, 새 적수 리옌에 당황
- 출처:뉴스1|2024-12-21
- 인쇄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이후 LA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잡은 역도 박혜정(21) 앞에 리옌(20·중국)이라는 새로운 적수가 등장했다. 가진 기량이 상당해 LA로 향하는 박혜정의 여정이 험난해졌다.
박혜정은 최근 바레인 마나마에서 막을 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87㎏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4㎏, 용상 171㎏, 합계 295㎏을 들었다.
세계선수권은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달리 인상, 용상, 합계 3개 부문에 각각 순위를 매기는데 박혜정은 세 부문 모두 2위에 올라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박혜정은 이 체급의 디펜딩 챔피언이었다. 그는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인상 124㎏, 용상 165㎏, 합계 289㎏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혜정은 인상 종목 변화는 없었으나 용상에선 자신의 종전 한국 신기록(170㎏)까지 넘어서며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내심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기록이었으나, 은메달에 머물렀다. 금메달은 리옌의 몫이었다.
리옌은 인상 149㎏, 용상 175㎏, 합계 324㎏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심지어 인상에서는 선배 리원원(24·중국)의 기록(148㎏)을 넘고 세계 신기록까지 세웠다.
박혜정이 리옌에게 밀린 것은 벌써 두 번째다.
파리 올림픽 직후 열린 9월 제1회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도 합계 286㎏을 든 박혜정은 리옌(합계 310㎏)에게 큰 차이로 밀려 은메달에 그쳤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그간 여자 최중량급 최강자는 리원원이었다.
리원원은 파리에서 합계 309㎏을 들어 박혜정(합계 299㎏)을 2위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땄다.
당시 용상 2차 시기 만에 금메달을 확정 지은 리원원은 3차 시기는 바벨을 들지 않고 세리머니를 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만약 정상대로 3차 시기를 수행했다면 기록은 더 늘어났을 수 있다.
상대의 실력을 깨끗하게 인정한 박혜정은 더욱 기량을 끌어올려 4년 뒤에는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자신했다.
리원원은 다음 올림픽이 열리는 2028년에 28세가 되는데 이때 부상 등으로 기량이 저하될 경우 박혜정에게 금메달의 기회가 올 수도 있었다.
그러나 동아시아선수권에서 생각하지 못한 리옌이라는 벽에 막힌 데 이어 3개월 뒤 열린 ‘리턴 매치‘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심지어 리옌의 기록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리원원도 버거운 상황에서 리옌까지 나타나면서 박혜정의 구상이 다소 꼬였다.
지금 나온 기록만 보면 2년 뒤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년 뒤 LA 올림픽에서 박혜정의 금메달을 장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반전을 위해선 일단 선수의 노력이 가장 필요하다. 아울러 중량 신청에 대한 고도의 수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역도연맹과 지도자의 치열한 고민도 동반돼야 한다.
- 최신 이슈
- 유승민 전 탁구협회장, 체육회장 후보 등록 마쳐…“단일화 합의 이뤄지지 않았다”|2024-12-25
- 박창범, 회장 출마 포기→강신욱 후보 지지..."선거 승리 위해"|2024-12-25
- 통영시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대회, 문체부 국비지원 경기 3년 연속 선정|2024-12-24
- 서효원의 막판 결정타…한국마사회 여자단체전 우승|2024-12-24
-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 WTT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 출격|2024-12-23
- 축구
- 야구
- 농구
- 챔스 노린다며 '1~3위에 다 진' 토트넘, 깜짝 4위에게 지면 '포스텍 경질' 보일까
- 유럽 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인 4위를 노리기에는 성적도 아쉽고, 특히 상위 세 팀을 상대로 전패하고 있다. 바로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얘기.어쩌면 토트넘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 역대 최고의 '복덩이' 등극...공짜로 데려왔는데 무려 '27골 20도움'→벌써 득점 공동 1위까지
- 그야말로 최고의 활약이다.인터밀란은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에서 코모1907을 2-0으로 제압했다....
- [단독]김천 상무 '정정용 리스크' 일단은 지웠다, 러브콜 폭발→군무원 재임용 '1년 더 확정'
- 김천 상무가 일단 급한 불은 껐다. 정정용 감독이 1년 더 재임용됐다.축구계 관계자는 25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정 감독이 군무원 신분을 1년 더 유지한다. 최근 재임용이 확정됐다...
- [4K] 2024 AGF 아우터플레인 레이싱모델 민한나 #2 직캠 (2024 AGF OUTERPLANE Model Min Hanna fancam)
- 회원전용 볼륨감 넘치고 섹시하고 미모의 모델 윤설화 포즈영상(4K,가로)
- [4K] 2024 오토살롱위크 (Auto Salon Week) 레이싱모델 유리안 #3 직캠 By 푸딩포토
- #241215#이소민#치어리더#이소민치어리더#현대건설배구단#응원가#응원##직캠#4K#チアリーダー#Shorts#cheerleader#啦啦队长#啦啦隊
- 2024 AGF 하이레그 바니걸 희야 heeya cosplay #agf2024 #코믹스아트 #바니걸 #코스프레 #코스프레모델 #agf모델 #bunnygirl #bunnygirlc
- [4K] 2024 AGF 니케 레이싱모델 맹나현 #2 직캠 (2024 AGF NIKKE Model Maeng Nahyun fancam)
- 장재인, 노브라 이어 하의 실종..파격 노출패션 즐기네
- 가수 장재인이 또 파격 패션에 도전했다.장재인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All I Want for Christmas is)”라는 멘트와 함...
- '산타여신 그 자체' 우수한 치어리더의 치명적 미모
- 우수한 치어리더가 산타 여신으로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우수한은 최근 SNS에 크리스마스룩을 입은 사진을 업로드했다.사진 속 우수한은 강렬한 레드 컬러의 의상으로 '크리스마스 여...
- 나나 언더웨어 파격 화보 추가공개…몸매, 눈 둘 곳이 없네
-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와 브랜드 캘빈클라인이 함께 한 파격 화보가 추가로 공개됐다.24일 캘빈클라인 측은 나나와 함께한 언더웨어 화보를 공개했다. 캘빈클라인은 "이번 화보...
- 스포츠
- 연예
- [XiuRen] No.9449 徐莉芝Booty
- 속 보이는 룩, 시스루 패션으로 더 과감하게!
- 강원FC 정경호 감독 취임 기자회견
- [FEILIN] VOL.483 叶初雪
- 토트넘 홋스퍼 3:6 리버풀
- 애스턴 빌라 FC 2:1 맨체스터 시티
- [XiuRen] Vol.4880 모델 Li Ya Rou
- [YouMi] Vol.924 모델 이연희
- 오늘의 후방 (김윤진)
- 아쉬운 ‘실점 빌미’ 김민재, ‘83분’ 소화···‘28초 골’ 뮌헨, 라이프치히에 5-1 대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