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바뀐 올스타게임에 대한 르브론 제임스의 속내 "변화는 필요했지만…"
출처:점프볼|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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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의 견해였다.

현지 언론 ‘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바뀐 올스타게임에 대한 르브론의 견해가 담긴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올 시즌 NBA 올스타게임이 또 한 번 변화를 맞이한다. 24명의 올스타가 3팀으로 나눠 출전하고, 1~2년 차 선수들로 구성된 라이징 스타 1팀까지 총 4팀이 4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득점 방식도 다르다. 먼저 40점을 넘기는 팀이 승자가 된다.

새로운 규정이 발표되자 슈퍼스타들은 일제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케빈 듀란트(피닉스)는 "예전처럼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와 맞붙는 방식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냥 1경기만 하면 된다. 지금까지 올스타게임의 인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전통을 잘 지켜왔다"라고 비판했다. 자 모란트(멤피스) 역시 "나도 듀란트와 같은 생각"이라며 힘을 보탰다.

이러한 비판이 나온 가운데 ‘킹‘ 르브론 역시 20일 새크라멘토 킹스와 경기를 앞두고 바뀐 올스타게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변경된 규정보다는 현재 리그 트렌드에 대한 상황을 한탄했다.

"올스타게임만이 문제가 아니다. 우리 리그 전체의 문제다"라고 운을 뗀 르브론은 "경기마다 3점슛이 너무 많이 터지고 있다"라고 바라봤다.

르브론의 말대로 NBA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등장한 이후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계속해서 증가해 올 시즌 보스턴 셀틱스 같은 경우는 경기당 평균 3점슛 시도 횟수가 무려 51.1번에 달한다. NBA 시청률 하락에 원인 중 하나라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느슨해지고 있는 올스타게임과 관련해서는 변화가 필요했다는 입장이었다. 지난해 열린 올스타게임은 역대 최다 득점에 해당하는 397점이 쏟아졌다. 양 팀 합쳐 3점슛 시도만 168번에 달하는 단발성 공격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르브론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변화는 필요했다. 지난 몇 시즌 동안 올스타게임은 좋지 않았다. 뭔가를 해야 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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