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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7억 달러 싸다 싸! FA 최대어 소토 15년-7억5000만$ 전망에 오타니 '염가 계약' 재평가
출처:스포탈코리아|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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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규모의 계약이 탄생할 조짐이다. 덕분에 10년 7억 달러(약 9,999억 원)의 계약을 맺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몸값이 저렴하게 보일 정도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9일 "구단 간부와 에이전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윈터미팅이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FA 시장의 최대 관심사인 외야수 후안 소토가 메이저리그(MLB) 사상 최고액인 15년 7억 5,000만 달러(약 1조 713억 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지난해 오프시즌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당시 MLB뿐만 아니라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이었지만, 단 1년 만에 (소토가) 이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에서 6시즌을 보내며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1회, MVP 2회, 실버슬러거 2회, 올스타 3회의 화려한 업적을 남기고 지난해 12월 10일 다저스로 이적했다. 올 시즌 팔꿈치 수술 여파로 타자에만 집중한 오타니는 MLB 역사상 최초로 50-50클럽의 문을 여는 등 159경기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 1.036으로 내셔널리그(NL)를 폭격했다.

NL 홈런, 타점, 득점, 출루율(390), 장타율(0.646), OPS 1위, 타율과 도루 2위 등 거의 타격 모든 부문에서 최상위권을 휩쓴 그는 지명타자로는 역대 최초이자 3번째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다.





‘풀카운트‘는 "이적 첫 해 타자에 전념한 오타니는 54홈런-59도루를 기록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오타니 효과로) 다저스가 많은 일본계 기업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는 등 그라운드 밖에서 기여도도 컸다"라고 오타니가 첫 시즌부터 보여준 영향력에 대해 언급했다.

매체는 "팬들은 ‘오타니는 이미 다저스의 보물이다. 일본 스폰서십 관련된 수익이 엄청나고, 입단 첫해 우승에 기여했다‘, ‘지금 와서 보니 오타니가 너무 싸게 영입했다‘, ‘오타니는 엄청난 가성비의 선수‘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소토가 오타니 이상의 시장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라는 반응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1998년생(만 26세) 좌타 외야수인 소토는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입증했다.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워싱턴(2018~2022년)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022~2023년), 그리고 올해 뉴욕 양키스에서 뛰며 7시즌 통산 936경기 타율 0.285 201홈런 592타점 OPS 0.953의 통산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소토는 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OPS 0.988로 맹활약하며 이적 첫해부터 AL 올스타와 실버슬러거의 영광을 안았다. MVP 투표에서는 애런 저지(양키스),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이어 3위에 오르며 FA를 앞두고 가치를 더욱 끌어올렸다.





FA 시장에 나선 소토의 몸값 출발선은 ‘6억 달러(약 8,571억 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원소속팀 양키스를 비롯해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등 자금력을 갖춘 구단이 쟁탈전을 벌이면서 소토의 몸값은 어느덧 7억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SNS를 통해 "7억 5,000만 달러의 놀라운 가격으로 올스타 외야수(소토)를 영입할 수 있는 2024 윈터 미팅이 시작된다"라며 소토의 초대형 계약을 암시했다. 소토의 몸값이 오르면 오를수록 오타니의 ‘가성비‘ 계약이 재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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