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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김하성과 헤어질텐데, SD '닮은꼴' 김혜성에 관심 고조...그러나 "시애틀의 관심은 정말 진지"
출처:스포츠조선|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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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가 5일(이하 한국시각) 김혜성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 공시한 가운데 시애틀 매리너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애틀은 2루수 수요가 큰 구단이다.

MLB.com 브라이언 머피 기자는 지난달 27일 ‘스피드를 갖춘 KBO 스타가 FA 시장에 들어설 준비를 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시애틀은 올해 2루수들의 타율이 0.209, OPS가 0.658에 그쳤고, 삼진율은 27.1%에 달했다‘면서 ‘김혜성은 통산 3819타석에서 16.3%의 삼진율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시애틀이 필요로 하는 선구안과 수비력을 김혜성이 갖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엇갈리는 전망도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6일 ‘매리너스가 김혜성을 다루는 방식에 관해 대조적인 소문이 돈다‘며 ‘매리너스가 외부에서 3루수를 데려오고 2루에는 라이언 블리스와 딜런 무어를 플랜툰으로 쓸 것이라는 소문, 다른 하나는 시카고 컵스 2루수 니코 호너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살펴본다는 소문‘이라고 전했다.

두 소문 모두 시애틀에게 김혜성이 우선 순위는 아니라는 뜻일 수 있다.

그러나 MLB.com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매리너스가 김혜성과 관련해 연관돼 있는데, 2025년에는 팀 공격 스타일을 바꾸고 싶은 의도가 있다‘며 ‘김혜성에 대한 관심이 아주 진지하다‘고 했다.




시애틀 타자들은 올시즌 30팀 가운데 가장 많은 삼진을 당했다. 공을 맞힐 수 있는 타자가 필요한 것이다. 김혜성이 제격이다. 내년 1월 26세가 되는 김혜성은 올시즌 0.326/0.383/0.458의 슬래시라인을 나타냈다. 11홈런은 커리어에서 가장 높고, 10.9%의 삼진율은 커리어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파인샌드 기자는 ‘시애틀은 올해 2위의 유망주 콜 영이 더블A에서 꽤 잘했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2루를 볼 준비가 돼 있지는 않다‘면서 ‘김혜성은 스피드를 지닌 컨택트 히터로 매리너스 라인업에 역동성을 가져다 주는데 도움이 될 선수다. 매리너스는 올해 팀 타율(0.224)서 AL 14위에 그쳤고, 삼진(1625)은 30개팀 중 가장 많이 당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팀은 별로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CBS스포츠는 5일 ‘김혜성은 국제 아마추어 FA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1년 전 이정후가 받은 6년 1억1300만달러 만큼은 아니라도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보다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면서 ‘상당수의 구단들이 김혜성과 같은 내야수를 필요로 한다. 시애틀 매리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포함된다. LA 다저스는 가능성이 작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지난 봄 서울에서 구단 스카우트로부터 호평을 들은 바 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가 눈에 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FA 이적이 확실시되는 상황이고, 샌프란시스코는 유격수 수요가 있는 팀이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빠진 자리를 김혜성으로 채울 수도 있는 상황이고, 김하성의 유력 행선지로 꼽히는 샌프란시스코가 김혜성으로 방향을 돌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뉴욕 지역 매체 엠파이어스포츠미디어(Empire Sports Media)는 6일 ‘파드리스는 김하성을 대체할 선수로 김혜성을 들여다 볼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하성이 파드리스 돌아오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니다‘면서 ‘김씨 성을 가진 두 선수는 매우 닮았다. 그러나 김하성은 파워에 우위에 있고, 김혜성은 활용폭이 매우 넓고 가격도 저렴하다‘며 ‘지금까지는 시애틀이 김혜성과 관련해 가장 유력한 구단으로 언급돼 왔지만, 파드리스도 최소한 그를 관찰하고 영입을 고려할 현명함을 갖고 있다. 김하성은 최근 3년 동안 평균 WAR 3.5를 올렸는데, 김혜성이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다면 파드리스로서는 성공한 계약‘이라고 전했다.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결국 가격이 어느 정도냐가 관건인데, MLBTR은 3년 2400만달러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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