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해외
"쏘니, 왜 패스 안줘?" 버럭 분노→"훈훈한 합동 세리머니"…포스텍이 이 장면을 좋아합니다
출처:스포츠조선|2024-11-25
인쇄











토트넘이 맨시티를 4대0으로 대파한 경기에서 토트넘 수비수 페드로 포로(25)가 주장 손흥민(32)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스페인 출신 풀백 포로는 2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의 연속골로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28분 손흥민을 향해 소리쳤다.

런던 지역지 ‘풋볼런던‘이 25일 ‘포로가 손흥민에게 소리를 지른 순간을 엔지 포스테코글루가 좋아할 것 같은 이유‘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보도한 내용으로, 실제 경기영상에도 포로가 손흥민쪽을 바라보고 두 팔을 펼치는 장면이 담겼다.

‘풋볼런던‘이 전한 당시 상황은 이렇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달렸다. 선택지는 크게 세 곳. 아크 정면에 있는 손흥민의 위치를 기준으로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가 왼쪽, 윙어 데얀 쿨루셉스키가 가운데, 그리고 포로가 빠르게 우측으로 돌진하고 있었다.











손흥민의 선택은 솔란케였다. 손흥민은 전반 20분 비슷한 패스로 매디슨에게 패스를 연결, 추가골을 어시스트했었다. 하지만 공을 잡은 솔란케의 슛은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의 선방에 막혀 골대 위로 떴다. 득점이 무산된 이후, 포로가 방향을 돌려 손흥민쪽을 바라봤다. ‘나에게 왜 패스를 하지 않느냐‘고 따진 것으로 추정된다. 공간이 열렸다고 판단했을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 ‘풋볼런던‘은 "더 나은 선택은 먼 곳에 있는 포로였다. 포로는 당연히 그 상황이 인상적이지 않았고, 팀 동료(손흥민)를 향해 소리를 지르며 분노를 표했다"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포로가 그런 상황에서 전력질주를 하고, 선수들이 서로에게 절대적인 최선을 요구한다는 사실에 만족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포로는 후반 7분 보상을 받았다. 손흥민의 기점 패스로 시작된 공격 장면에서 솔란케의 컷백을 침착한 오른발슛으로 연결하며 시즌 2호골이자 이날 토트넘의 3번째 골을 작성했다. 손흥민과 포로는 각자의 검지를 맞대는 약속된 세리머니로 기쁨을 나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후반 18분 브레넌 존슨과 교체되어 벤치로 물러난 이후인 후반 추가시간 3분 존슨의 쐐기골로 4대0 승리를 따내며 승점 19점을 기록, 10위에서 6위로 4계단 점프했다.



이날 시즌 4호 도움을 작성한 손흥민은 "대표팀 가기 전 결과가 안 좋았다. 그래서 오늘 경기가 정말 중요했다. 선수들이 좋은 모습으로 역사에 남을 경기를 한 것 같아서 상당히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맨시티가 항상 사이드 공간을 많이 두고 가운데에서 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저희가 항상 하는 방식을 추구했다. 이런 것들이 경기장에서 잘 잘 됐던 것 같다. 이런 것들로 골이 들어가다 보니까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토트넘은 29일 홈에서 AS로마와 유럽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를 치른 뒤 내달 1일 풀럼과 리그 13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 야구
  • 농구
  • 기타
대리전으로 번지는 소토 쟁탈전, 전설적인 DH "보스턴, 소토에 진심이더라"...양키스-메츠만큼 돈 있나
NBA ‘애틀랜타 호크스’ 홈구장에서 금호타이어 달린다…“조지아주와 각별”
빅 마켓 구단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 '쟁탈전'이 슈퍼스타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현...
미·일 통산 197승 투수 다나카, 연봉 삭감에 라쿠텐과 결별
정관장 떠난 아반도, 아직도 새 소속팀 못 찾았다···현재 필리핀에서 개인 훈련 중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97승을 수확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연봉 삭감 방침에 불만을 품고 소속팀을 떠납니다.교도통신은 오늘(25일) 다나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
[SW인터뷰] 세월을 거스르는…노경은 “보여주고 싶었어요”
프로농구 소노, 김승기 감독 후임으로 김태술 해설위원과 협상
“보여주고 싶었어요.”흐르는 세월을 막을 순 없다. 특히 프로선수에게 나이는 꽤 민감한 대목이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 가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누군가는 일찌감치 ‘에이징 커...
미스맥심 새하, 순백의 망사+란제리룩으로 시선 강탈
미스맥심 새하, 순백의 망사+란제리룩으로 시선 강탈
미스맥심 새하가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파격 화보를 공개했다.인기 남성 매거진 맥심(MAXIM) 12월호 화보를 장식한 새하는 ‘2023 미스맥심 콘테스트(미맥콘)’에서 TOP...
'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한국을 거쳐 대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호정 치어리더가 비키니 자태를 과시했다.이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SNS에 "부끄럽누"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여기서 이 치어...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 스포츠
  • 연예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