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공격 명가' GSW 출신 코치의 마법... 득점 20위→1위로 변신
- 출처:점프볼|2024-11-16
- 인쇄
농구에서 감독의 매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5일(한국시간) 현재 NBA에서 유일한 무패 팀이다. 개막 후 1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13승 0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클리블랜드는 단순히 성적만 챙기는 팀이 아니다. 화끈한 공격 농구로 보는 사람의 재미도 챙기고 있다. 성적과 재미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고 있는 셈이다.
재밌는 점은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에 비해 선수 변화가 없다고 해도 무방한 팀이라는 것이다. 즉, 지난 시즌과 동일한 선수 구성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의 정규 시즌 성적은 48승 34패로 동부 컨퍼런스 4위였다. 물론 이 성적도 매우 훌륭한 성적이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클리블랜드는 2라운드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만나 탈락하며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 수뇌부의 생각은 달랐다. 클리블랜드는 4년간 감독을 맡았던 JB 비커스태프 감독을 과감히 경질한다. 클리블랜드는 플레이오프 진출은 보장될 정도로 훌륭한 선수 구성을 갖춘 팀이다. 당연히 많은 지도자가 클리블랜드 감독직에 지원했으나, 클리블랜드의 선택은 케니 앳킨슨이었다.
앳킨슨 감독은 NBA 감독 경험이 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브루클린의 감독을 맡았었다. 당시 앳킨슨 감독이 부임했을 시절의 브루클린은 NBA 최악의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브루클린은 케빈 가넷, 폴 피어스 트레이드로 미래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스턴에 내주었고, 가넷과 피어스가 노쇠화가 찾아오며 암흑기에 빠졌다. 팀 성적은 곤두박질쳤으나, 드래프트 지명권은 보스턴으로 넘어가는,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없는 팀이었다.
이런 팀에 부임한 앳킨슨은 곧바로 재정비에 성공했다. LA 레이커스가 포기했던 유망주 디안젤로 러셀과 무명의 가드였던 스펜서 딘위디를 중심으로 재밌는 공격 농구를 펼친 것이다. 선수 구성의 한계 때문에 좋은 성적은 내지 못했지만, 암흑기 브루클린의 희망을 보게 해준 것은 사실이었다.
그 후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이라는 슈퍼스타가 합류했고, 이에 앳킨슨 감독이 팀을 떠났다. 슈퍼스타들과 불화설도 나왔다.
브루클린을 떠난 앳킨슨은 LA 클리퍼스 코치를 거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코치로 자리를 옮긴다. 골든스테이트에서 앳킨슨은 스티브 커 감독의 오른팔 역할을 수행하며, 골든스테이트가 다시 NBA 정상에 오르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골든스테이트에서 성과를 이유로, 앳킨슨 감독은 여러 차례 다른 팀들 공석의 감독직에 이름이 언급됐으나, 그때마다 앳킨슨 본인이 거절하며 골든스테이트에 잔류했다.
마침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앳킨슨은 클리블랜드의 감독으로 부임했고, 클리블랜드의 팀 컬러를 완전히 바꿨다.
전임자 비커스태프 감독 밑에서 클리블랜드의 농구는 수비 위주의 정적인 농구였다. 꾸준히 수비에서 상위권을 유지했고, 공격 수치는 평균 이하였다. 대신 에이스 도노반 미첼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기는 식의 농구였다.
실제로 미첼이 합류한 첫 시즌인 2022-2023시즌에 클리블랜드의 실점은 평균 106.9점으로 전체 1위였고, 수비 레이팅도 110.6으로 전체 1위였다. 대신 평균 득점은 112.3점으로 전체 25위, 공격 레이팅은 116.1로 전체 9위였다.
지난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은 평균 110.2점 실점으로 전체 7위, 수비 레이팅 112.7로 전체 6위였고 득점은 평균 112.6점으로 전체 20위, 공격 레이팅은 115.2로 전체 18위였다. 즉, 클리블랜드는 좋은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를 챙기는 팀이었다.
앳킨슨 감독이 부임하고 클리블랜드의 농구가 180도 달라졌다.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는 평균 121.8점 득점으로 전체 1위, 공격 레이팅은 121.7로 전체 1위에 위치했다. 그렇다고 수비를 등한시하는 것도 아니다. 평균 110.1점 실점으로 전체 7위, 수비 레이팅 110으로 전체 6위에 위치했다. 엄청나게 강력한 공격력이지만, 수비도 훌륭한 팀이 됐다.
가장 큰 이유는 경기 템포가 빨라졌기 때문이다. 비커스태프 감독 밑에서 지난 두 시즌 간 클리블랜드의 속도는 전체 30위, 전체 22위였다. 이번 시즌은 전체 8위다. 달리는 농구를 통해 얼리 오펜스를 효율적으로 성공하고 있다.
사실 클리블랜드의 선수 구성은 달리는 농구에 최적화됐다. 미첼과 다리우스 갈랜드를 비롯해 빅맨 자원인 재럿 앨런과 에반 모블리도 충분히 달릴 수 있는 빅맨들이다.
지금 클리블랜드의 농구를 보면, 2022년 NBA 파이널의 우승을 차지했던 골든스테이트 농구의 냄새가 난다. 빠른 템포의 화끈한 공격에 탄탄한 수비력이 바탕이 되는 농구다.
물론 클리블랜드도 시즌 중에 슬럼프가 찾아올 것이다. 하지만 현재 앳킨슨 감독이 보여주는 클리블랜드의 농구는 너무나 아름답다.
- 최신 이슈
- GSW 수호신, 커리의 간절한 요청... "페이튼 2세, 꼭 잡아주세요!"|2025-08-20
- 애국심도 없고 베네핏도 없는데 왜 한국으로 귀화를 할까?|2025-08-19
- [남자 아시아컵] 15점 차까지 밀렸던 호주, 중국에 1점 차 진땀승 … ‘아시아컵 3연속 전승 우승’|2025-08-18
- 돈치치 슬로베니아 국대 평가전 출전 무릎 부상, 레이커스 예의주시 중|2025-08-17
- ‘라건아’ 후임은 정녕없나…귀화선수 없는 한국농구, 아시아 8강이 한계였다|2025-08-16
- 축구
- 야구
- 기타
- [UEFA 유로파리그 프리뷰] 마카비 텔아비브 FC VS FC 디나모 키예프
-
- [마카비 텔아비브의 유리 사건]1. 마카비 텔아비브는 이번에 홈에서 전의가 강합니다.2. 마카비 텔아비브는 지난 홈경기에서 2-1로 Hapoel Jerusalem FC를 이겨서 3...
-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프리뷰] SC 인테르나시오나우 VS CR 플라멩구
-
- [SC 인테르나시오나우의 유리한 사건]1. SC 인테르나시오나우는 1차전에서 0대1로 낙후했습니다. 팀은 지금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이 A 랭킹 12위에만 있어서 발휘가 좋지...
- [UEFA 유로파리그 프리뷰] FC 미트윌란 VS 쿠오피온 팔로세우라
-
- [FC 미트윌란의 유리한 사건]1. 다리오 오소리오가 지난 라운드가 1골1도움을 기록해서 컨디션이 뛰어납니다.2. FC 미트윌란은 최근 4경기가 경기당 최소 2골을 넣어서 공격력이...
- 치어리더 김연정, 아슬아슬 수영복…'터질 듯한 볼륨감'
- 치어리더 김연정(35)이 터질듯한 볼륨감을 자랑했다.최근 김연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찍 일어나서 조식 먹고 물놀이. 수다 떨며 수영도 하고 사진도 찍고 이번 대만에서 최고의 ...
- 맹승지, 시스루 속옷 속 다 보이는 볼륨감… 가터벨트 차고 애플힙 자랑
- 배우 맹승지가 아찔한 란제리 룩을 선보였다.19일 맹승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촬완(오늘 촬영 완료)”라는 게시글과 함께 화보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맹승...
- 모델 정은이, 35-20-34!
- 모델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있는 정은이가 환상의 자태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정은이는 최근 OG9이 주최한 파라다이스 풀파티에서 운동으로 다져진 완벽한 핏을 자랑하며 팬심을 설레게...
- 스포츠
- 연예
[XIUREN] NO.10414 林若凡
xiuren-vol-5372-张思允
[후방주의] 중국 모델 양첸첸 (杨晨晨)
[XIUREN] NO.10430 果儿Victoria
마요르카 0:3 바르셀로나
[XIUREN] NO.10399 Zoe柚柚
리버풀 FC 4:2 AFC 본머스
[XiuRen] VOL.10028 모델 Mai Tian
[XiuRen] VOL.10031 모델 Yang Le Duo Doll
xiuren-vol-8974-lingyu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