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 모드리치, 푸스카스 넘다니! '60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 역사 썼다... 최고령 출전 "여전히 최고" 극찬
- 출처:스타뉴스|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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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39)가 레알 마드리드 역사를 새로 썼다. 감독은 모드리치가 여전히 팀의 핵심이라며 치켜세웠다.
영국 매체 ‘90min‘은 20일(한국시간) "모드리치는 셀타 비고와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기록을 경신했다"며 "39세 40일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 출전한 모드리치는 페렌츠 푸스카스의 기록을 깼다. 그의 계약은 40세가 되기 3개월 전 6월에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20일 스페인 비고의 에스타디오 아방카 바라이도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에 교체 출전했다. 셀타 비고전에서 모드리치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불과 3분 만에 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최고령 출전 기록이 약 60년 만에 깨졌다. 레알 마드리드에 따르면 푸스카스는 1966년 39세 36일의 나이로 마지막 공식 경기를 치른 바 있다. 내년 6월까지 계약이 된 모드리치는 39세 40일로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기록을 깬 뒤 인터뷰에서 "나이를 계속 상기시키는 게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정말 대단한 기록이긴 하다"며 "세계 최고의 구단에서 계속 뛰어 기쁘다.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달성했다. 어느새 나이가 가장 많은 선수가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좋다. 여전히 경기를 뛰고 있고, 내가 원하는 것이다"라며 "팀이 가장 중요하다. 뛸 순간이 오면 최선을 다하려 노력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어려운 경기를 계속 치러야 한다. 모든 것을 바쳐야만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팀 내 최고령 선수인 모드리치는 여전히 주축 미드필더로 통한다. 올 시즌 라리가 10경기에서 5번 선발로 나섰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모드리치는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미드필더다"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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