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스맨상 이어 대표팀도 발탁된 DB 박인웅 “확실한 내 자리 만들어보고 싶다”
- 출처:스포츠동아|2024-09-16
- 인쇄
원주 DB 포워드 박인웅(24)에게 2024년은 잊지 못할 한 해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식스맨상을 받았다. 올 여름엔 생애 처음으로 남자 농구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프로에 데뷔한 2022~2023시즌 부상으로 정규리그 33경기 평균 16분여 출전에 그친 그는 지난 시즌엔 식스맨으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쳐 DB의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박인웅은 다가올 10월 개막하는 2024~2025시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자신의 농구를 한 단계 레벨-업 하느냐, 아니면 지금처럼 식스맨에 그치느냐를 결정할 시즌이라고 판단하고 발전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장기인 3점포 이외에 볼 핸들링과 2대2 공격 등 다양한 옵션을 장착하려 힘썼다. 팀의 야전사령관인 가드 이선 알바노에게 쏠리는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팀 소집 이후 국내 훈련과 일본 전지훈련 초반까지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는 15일 B2리그 나라 밤시셔스와 친선경기에서 모처럼 활발하게 움직였다.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DB가 역전승(79-73)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박인웅은 “지난 시즌보다 더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했는데 최근까지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나마 나라와 친선경기에서 조금 나아졌다”며 “영상도 보고, 훈련도 열심히 하는데 한 번에 많은 걸 하려다보니 부담이 된 듯 하다. 잘하는 것부터 조금씩 늘려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생애 첫 태극마크는 또 하나의 동기부여가 됐다. 또래 중심으로 꾸려진 대표팀에서 훈련하고, 경기를 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 또한 대표팀의 소중함도 느꼈다. 박인웅은 “멀다고만 생각했던 목표 중 하나가 대표팀이었다. 휴가 때 개인운동을 하다 발탁소식을 접했는데 기분 좋았다. 좋아하는 박찬희 선배, 부모님 등의 축하 연락을 받았다”며 “수비와 활동량 등을 보고 뽑아주셨는데 그런 부분들을 기본으로 하면서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야 계속 (대표팀에)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박인웅은 “프로에서 3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으나 지난 시즌이 첫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기 전까지 팀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놓고, 가능하다면 주전자리도 꿰차보고 싶다. 많이 공부하고, 노력해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최신 이슈
- [NBA] '만년 트레이드 후보→팀의 에이스' 영웅으로 성장한 히로|2024-11-23
- ‘선수 폭행 논란’ 김승기 소노 감독, 결국 ‘자진 사퇴’|2024-11-23
- '불행 중 다행' 폴 조지, 큰 부상은 피했다... 2경기 결장 후 재검진 예정|2024-11-22
- '에이스가 빠지니 5연패...' 상상 이상이었던 듀란트의 영향력|2024-11-22
- '스타들 간의 공개 비난, 감독 전술 요구까지...' 안되는 집은 이유가 있다|2024-11-21
- 축구
- 야구
- 기타
- 황희찬이 6주 만에 돌아온다!...다가오는 풀럼 원정 동행→출전 가능
- 최근 훈련에 복귀한 황희찬의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울버햄튼은 24일 오전 12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 '굿바이' 손흥민, 내년에 0원으로 떠난다 “토트넘↔SON 1년 연장 옵션 발동 X” 전격 합의
-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내년 여름 새로운 도전을 결정할 모양이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철회했다.글로벌스포츠매체 ‘비인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손흥민의 계...
- ‘양민혁 12호골’ 강원, 포항 꺾고 ‘준우승’…최종전서 뒤바뀐 순위표
- 강원FC가 올해 돌풍을 이끈 양민혁(18)의 맹활약에 힘입어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했다.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3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
- 첼시 초특급 MF, 여자친구 생겼다! 비키니 자태 ‘대박’
- 콜 팔머의 여자친구 코니 그레이스가 화제다.영국 ‘더 선’은 20일 “팔머와 그의 아름다운 여자친구 그레이스는 공식적으로 연인이 된 것 같다. 팔머가 PFA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
- 사진 보면 이유 알 수 있다…‘충격’ 헐크, 전 부인의 조카와 결혼 예정!
-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헐크가 전 부인의 조카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영국 ‘더선’은 “전직 브라질 국가대표 헐크가 전처의 조카와 파라이바 해변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 문가비, 잠적 후 4년 만에 나타나 “엄마 됐다”
- 갑자기 종적을 감췄던 모델 문가비가 4년 여 만에 나타나 “엄마가 됐다”고 고백했다.문가비는 22일 오후 자신의 SNS에 “잊혔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저의 안부를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