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팀 안 갑니다! 연락하지 마세요" 사령탑 교체도 무용지물...마음 떠난 EPL 정상급 풀백, 감독도 "대화 안 한다"
- 출처:스포츠조선|2024-09-11
- 인쇄
아스널 수비수 벤 화이트는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교체에도 대표팀 복귀에 생각이 없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리 카슬리 잉글랜드 임시 감독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카슬리는 11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핀란드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B 조별리그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카슬리는 기자회견에서 화이트의 복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화이트와 대화할 계획이 없다"라며 "화이트는 자신에게 연락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우리는 대화하지 않았고, 그것이 그의 결정이다"라며 화이트의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트는 지난 3월부터 대표팀 차출 거부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한 화이트는 아스널에서 지난 2021~2022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놀라운 활약을 선보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손꼽히는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적으로 화이트의 의지가 있었던 제외였다. 영국 언론들은 에두 가스파르 아스널 디렉터가 직접 잉글랜드축구협회에 화이트의 차출 거부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당시 잉글랜드를 이끌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대표팀 선발 기자회견에서 "최근 화이트가 아스널 관계자를 통해 국가대표 선발을 거부하는 의사를 전달했다"라며 "나는 그를 뽑고 싶었지만,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이후 줄곧 선발을 거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화이트의 거부에 대한 여러 논란이 이어졌다.
다만 팬들은 화이트의 결정을 옹호했다. 화이트가 대표팀을 거부한 이유가 밝혀졌기 때문이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대표팀 차출 거부의 시작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홀랜드 수석 코치의 날카로운 발언이었다. 소식에 따르면 홀랜드는 먼저 카일 워커에게 2021~2022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력과 전술에 대해 물었다. 이후 홀랜드 코치는 화이트에게도 아스널에 대한 질문을 던졌는데, 화이트는 이를 답하지 못했다. 홀랜드는 화이트가 축구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기에 대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사건 이후 화이트는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요청했다‘라며 홀랜드 코치가 화이트를 향해 축구적인 지식 부족을 지적한 순간이 발단이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적이 단순히 홀랜드와 화이트의 개인 면담 시간이 아닌, 공식적인 훈련 자리, 더불어 동료 선수들이 모두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동료들 앞에서 축구 지식에 대한 공개적인 면박은 화이트의 자존심에 큰 상처가 된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래프도 홀랜드 코치의 행동에 대해 ‘선수에 대한 존중 부족이 문제의 핵심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이후 상황이 반전될 기미도 보였다. 유로 2024가 마무리된 후 사우스게이트가 대표팀을 떠나며 대표팀 코치진 교체와 함께 홀랜드 수석 코치도 대표팀과 작별했기에 화이트가 대표팀에 돌아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었다.
하지만 이번 9월 A매치 명단에서 화이트의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 카슬리가 화이트가 직접 대표팀 차출 거부를 요청했다며 9월 A매치에 함께 할 수 없었던 이유를 밝혔기에 당분간 그의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 최신 이슈
- 이토, 휴식일에도 훈련 자청 ‘복귀 눈앞’···지친 김민재 숨통 틔운다|2024-11-01
- '맨시티 입단 예정이었는데'... 1172억 미드필더, 승부조작 혐의로 경기 결장 예정→"유죄 판결 시 은퇴 위기"|2024-11-01
- ‘아시아 최강’ 일본과 맞대결 앞둔 신태용 감독 “까짓거 열심히 해봐야지”|2024-11-01
- 분위기 제대로 탔다…'연승' 대전하나시티즌, 광주 잡고 3연승 도전! 잔류 확률 높인다|2024-11-01
- “중국인 이강인” 외친 PSG 팬, 서포터즈 영구 제명|2024-11-01
- 야구
- 농구
- 기타
- 오타니 WS 타율 0.105 부진? 사령탑은 "팀을 위해 헌신, 더 많은 존경 받게 됐어"
-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부상 여파로 인해 월드시리즈에서 제 기량을 뽐내지 못했지만, 사령탑은 오타니의 투혼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
- 2024 월드시리즈 시청자 수, 최근 7년간 최다
- LA 다저스가 우승을 차지한 2024 월드시리즈(WS)가 최근 7년간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1일(한국시간) 야후스포츠에 따르며, 폭스TV를 통해 방영된 올해 WS 경기당 평균...
- ‘아쉬운 준우승’ 삼성, 이병규 2군 감독·장필준·김동엽 등과 결별…“선수단 역량 강화”
- 9년 만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아쉽게 쓴잔을 마신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후반기처럼 코치진과 선수단 개편을 통해 우승에 재도전한다. 이병규 퓨처스 리그(2군) 감독, 장필준,...
- 김민주 "홍경·노윤서 실제로 연애? 의심해 본 적無"
- '청설' 김민주가 실제 연인 케미를 보인 홍경과 노윤서를 언급했다. 김민주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 ...
- 오연서, 새빨간 발레복으로 드러낸 글래머 몸매…분위기 확 바뀌었네
- 배우 오연서가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자랑했다.오연서는 지난 10월 31일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 최준희, 뼈말라 몸매…비현실 개미허리
-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날씬한 몸매를 뽐냈다.최준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사진 속 최준희는 올블랙 패션에 선글라스를 쓴 모습이다.맑은 피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