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개막도 안 했는데 '대만족'…"아틀레티코 마드리드 DNA에 맞는 선수!"
- 출처:인터풋볼|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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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훌리안 알바레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에서 비야레알을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2~3명의 선수가 합류했고, 7명이 떠났다. 선수단 구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알렉산데르 쇠를로스, 로뱅 르노르망, 알바레스 등 매우 중요한 선수들이 합류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우리는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다. 비야레알과 경기는 복잡하고 어려운 경기다. 우리는 공략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구단에 많은 것을 준 선수들이 떠난 중요한 전환기다. 우리는 팀에서 다른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한 많은 젊은 선수와 함께 시작한다"라고 설명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아직 한 경기도 치르지 않았음에도 알바레스 합류에 만족했다. 그는 알바레스 영입에 대해 "모든 것이 매우 갑작스러웠다. 얼마 전에 도착했다. 4일 동안 훈련했고 적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적합한 선수라고 주장했다. 그는 "알바레스는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이해하고 있다. 그의 특성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DNA에 맞다"라고 전했다.
또 "알바레스의 활약에 대한 기대는 있지만 책임감은 없다. 그는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다. 그의 특성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 팀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다.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리버 플레이트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첫 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PL), FA컵에서 우승하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지난 시즌에도 알바레스의 활약이 좋았다. 시즌 초반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드의 부상으로 쓰러졌지만 그가 빈자리를 잘 메웠다. 54경기 19골 13도움을 만들었다. 다만 두 선수가 복귀한 뒤 입지가 흔들렸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알바레스가 맨시티를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실제로 선수가 직접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해 냉정하게 생각하고 있다. 올림픽이 끝나면 생각하기 시작할 것이다. 원하는 걸 할 것이다. 그다음엔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택했다. 스페인 ‘렐레보‘에 따르면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선택한 이유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설득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매체는 "시메오네 감독이 없었다면 알바레스의 영입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메오네 감독은 알바레스에게 다섯 번 정도 전화를 걸었고, 그를 설득하려고 노력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알바레스와 마지막 통화에서 매우 분명하게 마음만 먹으면 스페인 라리가의 득점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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