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망주 2명 팔아 만든 '장현석 계약금', LAD가 꼭 잡으려 했던 이유...괴력의 탈삼진율 '마이너 1위'
- 출처:스포츠조선|2024-08-17
- 인쇄
LA 다저스가 지난해 국내 고교 톱 파이어볼러 장현석에 관심을 갖고 스카우트할 당시 구단의 주머니 사정은 썩 좋지 않았다.
다저스 구단에 돈이 없던 게 아니라 국제 아마추어 FA와 계약할 때 쓰는 국제 사이닝보너스 풀(international bonus pool)이 바닥났다는 얘기다. 2022년 12월~2023년 12월까지 다저스의 국제 보너스 풀은 약 414만4000달러였다. 그런데 장현석과 계약하기 전 중남미 출신 유망주들을 영입하느라 해당 풀을 거의 소진한 상태였다.
결국 다저스가 선택한 자금 조달 방법은 트레이드였다. 작년 8월 5일(이하 한국시각) 두 명의 유망주 투수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트레이드하면서 보너스풀 100만달러를 대신 받아냈다. 그 가운데 90만달러가 나흘 뒤 장현석의 사이닝보너스로 지급됐다.
MLB.com은 당시 ‘지난 주 다저스는 화이트삭스에 유망주 투수 알드린 바티스타와 맥시모 마르티네스를 보내고 국제 보너스풀 자금을 확보했다‘며 ‘그때는 단순한 트레이드로 보였지만, 며칠 뒤 그 이유가 분명해졌다. 다저스는 톱클래스 국제 아마추어 선수와 계약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
그 시점 바티스타는 루키 레벨에서 싱글A인 란초쿠카몽가로 막 승격한 직후였고, 마르티네스는 루키 레벨에 몸담고 있었다. 두 선수는 각각 2022년, 2021년 국제 아마추어 FA 신분으로 다저스와 계약했다. 그러나 각각 1~2년 뒤 장현석 계약을 위한 구단의 자금 확보 차원에서 떠날 수밖에 없었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뺀다‘는 비유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으나, 다저스는 장현석에 ‘진심‘이었다.
MLB파이프라인은 올초 장현석을 2024년 유망주 랭킹서 다저스내 17위로 꼽으면서 ‘1994년 박찬호를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영입한 다저스는 장현석에 매료돼 유망주 투수 둘을 화이트삭스로 보내면서 100만달러로 확보했다‘며 ‘장현석의 직구는 94~96마일에서 형성되며 99마일까지 찍힌다. 6피트 4인치의 체구에 근력이 붙으면 구속은 더 올라갈 것‘이라며 ‘회전에 대한 감을 잡아 84~87마일의 하드 슬라이더와 76~82마일 낙차 큰 커브의 구종 가치도 플러스다. 체인지업은 80미알대 후반으로 홈플레이트에서 떨어지는 각이 좋다‘고 평가했다.
올해 본격적인 마이너리그 수업에 들어간 장현석은 지난 9일 루키 레벨인 ACL 다저스에서 싱글A인 란초쿠카몽가로 승격됐다.
승격하자마자 등판한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전서는 1⅓이닝 동안 2안타와 2볼넷을 내주고 3실점하는 부진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16일 비살리아 로하이드(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완벽했다. 3이닝 동안 1안타와 2볼넷을 내주고 삼진 7개를 빼앗으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마이너리그 데뷔 후 가장 잘 던진 경기였다.
장현석은 루키레벨 ACL 다저스 소속으로 13경기(선발 10경기)에 등판해 24⅓이닝을 투구해 1승2패, 평균자책점 8.14, 18안타, 19볼넷, 49탈삼진을 기록했다. 제구가 아직은 들쭉날쭉하지만, 90마일대 후반의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 등을 앞세워 발군의 탈삼진 능력을 과시하며 싱글A에 올랐다.
란초쿠카몽가에서도 2경기 4⅓이닝 동안 3안타 4볼넷을 내주고 삼진 10개를 뽑아냈다. 평균자책점은 6.23으로 낮췄다.
ACL 다저스 시절을 합쳐 올시즌 마이너리그 28⅔이닝 동안 5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이를 9이닝 평균 18.52개의 삼진을 잡아낸 셈이다. 압도적인 수치다. 올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0이닝 이상 던진 투수들 가운데 단연 1위다.
경기 후 란초쿠카몽가 구단 홈페이지는 ‘선발 장현석은 퀘이크스 승격 후 두 번째 등판서 3이닝 동안 7타자를 삼진처리하는 등 날카로운(sharp)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저스 팜에서 장현석의 존재감이 조금씩 꿈틀대기 시작했다.
- 최신 이슈
- 3년 역제안, 자세 낮춘 ‘뉴욕의 왕’··· 알론소는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2025-01-13
- 끊이지 않고 쏟아지는 김하성 영입 후보군, 이번에는 시애틀 “김하성의 수비와 타격, 다른 내야수들보다 우위 점할 것”|2025-01-13
- ‘37세 규정 이닝 돌파 단 3명’ FA 앞둔 김광현·양현종은?|2025-01-13
- SSG 4~5선발은 누구?…스프링캠프서 뜨거운 경쟁 펼쳐진다|2025-01-13
- 오타니, 알고보니 2024년은 거의 ‘무료’로 뛰었다?…美 포브스가 밝힌 다저스의 수익 ‘GOATNI’|2025-01-12
- 축구
- 농구
- 기타
- [오피셜] '14년' 동행 끝내고 떠난다...이적료 250억+4년 계약
- 막상스 카케레가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코모로 이적했다.코모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리옹의 카케레 영입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구단과 ...
- 레반도프스키 대체자로 낙점…1370억 공격수 최우선 목표로
- 계약기간이 2년도 채 남지 않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바르셀로나)의 대체자로 알렉산데르 이사크(25·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낙점한 모양새다. 그동안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를 찾기...
- [오피셜] 천안, 이지훈 완전 영입..."작년 보답하기 위해 천안 선택"
- 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 이하 천안)이 '퍼스널 컬러가 천안'인 검증된 자원 이지훈을 완전 영입했다.2002년생 공격수 이지훈은 이미 검증을 마친 '군필' 자원이다. 이지훈...
- 김혜성 포스팅 마감 카운트다운!!! 류현진 이정후 등 역대 사례는?
- 산타복 최홍라 치어리더 #최홍라 #최홍라치어리더 #ChoiHongRa #崔洪邏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치어리더 #치어리더직캠 #cheerleader
- Sticky Full version! 하지원(Ha Jiwon)치어리더. 240925. 4k직캠.
- [4k] 2024 ssg랜더스 金渡娥 김도아치어리더 up 4 공연 직캠 #shorts #김도아 #치어리더 #ssg랜더스 #직캠 #영상 #퇴근 #up #karina #카리나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스트레칭 체조 이주희치어리더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하재훈 등장곡 + 응원곡 이주희치어리더
- 이재시, 해변에서 남친과 함께한 줄 '깜짝'…성숙美에 한번 더 '깜짝'
- 이동국과 이재시의 다정한 부녀 모습이 포착됐다.13일 이재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른 언급없이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재시는 블랙진에 강렬한 레드 티셔츠를 입고...
- 강소연, 등에는 끈 뿐…비치룩에 압도적 글래머러스 자태 "너무 행복해졌어요"
- 강소연이 발리에서의 시간을 공개했다.12일 강소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가 너무 행복해졌어요. 여러분들도 노을 보시면서 같이 나누면 좋겠어요. 귀한 촬영 함께...
- 간미연, 언니 이희진 귀여워 하는 동생..베복 우정 여전해
- 그룹 베이비복스 멤버 간미연이 이희진과의 투샷을 공개했다.13일 간미연은 자신의 채널에 이희진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간미연은 사진과 함께 “기여워”라고 글을 남겼다.사진 속 간...
- 스포츠
- 연예
- [XIUREN] NO.9433 糯美子MINIbabe
- 바르셀로나 5:2 레알 마드리드
- [XIUREN] NO.9373 甜妮
- 애스턴 빌라 FC 2: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XiuRen] Vol.2891 모델 Monika
- [XiuRen] VOL.4755 모델 Anran Maleah
- [XIUREN] NO.8408 谭小灵
- xiuren-vol-9056-黎秋秋
- 손흥민 활약…토트넘, 강호 리버풀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 눈 앞
- [XiuRen] Vol.4623 모델 Ding Xiao 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