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광복절에 일장기가 웬 말"…두산, 결국 일장기 내렸다
출처:뉴시스|2024-08-16
인쇄


프로야구(KBO) 두산 베어스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 걸려 있던 일장기를 내렸다.

광복절인 15일 두산은 경기장 외야에 걸려있던 외국인 선수들의 국기를 내리고 태극기와 우승기를 게양했다. 선발 투수로 예정돼 있던 시라카와 게이쇼(23)도 최원준으로 변경했다.

당초 시라카와는 두산의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15일 롯데 자이언츠 경기 선발 투수로 오를 예정이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두산 베어스 공식 소셜미디어에 "적어도 광복절엔 일장기 안 보이게 해라" " 광복절엔 일본인 선발 보고 싶지 않다"는 항의 댓글이 달리면서 논란이 일었다.

결국 두산은 "지난 13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로테이션이 한 차례씩 밀렸다"며 "광복절 경기 선발은 한국인 투수 최원준이며 시라카와는 16일 경기에 등판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번엔 잠실구장에 걸려 있는 일본 국기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두산은 20년 전부터 팀에 소속된 외국인 선수의 자국 깃발을 태극기와 함께 걸어 놓는 전통이 있다. 현재는 브랜든 와델(미국), 제러드 영과 조던 발라조빅(캐나다), 시라카와(일본) 선수가 있어 성조기, 단풍잎기, 일장기가 태극기와 함께 걸려 있다.

팬들은 이에 대해 "광복절에 일장기가 말이 되냐"며 일장기를 내려야 한다고 반발했다.

두산은 당초 일장기를 그대로 둘 예정이었으나, 팬들 항의가 거세지자 결국 꼬리를 내렸다.

두산 측은 "20년간 해왔던 전통인 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원칙은 ‘정치와 스포츠를 별개로 봐야 한다‘기 때문에 일장기를 그대로 두려고 했었다"며 "그러나 논란이 있는 만큼 광복절 경기에 태극기를 제외한 모든 국기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 축구
  • 농구
  • 기타
[K리그1 현장리뷰]'이청용 AS→루빅손 벼락골' 울산 살았다, 수원FC 1-0 제압…조현우 폭풍 선방, 싸박 동점골→VAR 무산
[K리그1 현장리뷰]'이청용 AS→루빅손 벼락골' 울산 살았다, 수원FC 1-0 제압…조현우 폭풍 선방, 싸박 동점골→VAR 무산
피말리는 '9위 전쟁', 울산 HD가 천신만고 끝에 '강등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다.'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B에서 광주FC에 이어 FC안양이 잔류를 확정했다. 이제 ...
[라리가 프리뷰] 셀타 비고 VS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프리뷰] 셀타 비고 VS FC 바르셀로나
[셀타 비고의 유리 사건]1. 파블로 두란은 주중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습니다.2. 셀타 비고는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NK 디나모...
[분데스리가 프리뷰] SC 프라이부르크 VS FC 장크트파울리
[분데스리가 프리뷰] SC 프라이부르크 VS FC 장크트파울리
[프라이부르크의 유리 사건]1. 프라이부르크는 주중에 유로파리그 원정경기에서 3-1로 니스를 이겨서 앞 4경기에서 3승1무를 기록했습니다.2.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리그 원정경기에서...
장원영, 란제리 입고 '엉덩이 살랑' 디제잉… "인형인가"
장원영, 란제리 입고 '엉덩이 살랑' 디제잉…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아찔한 자태를 자랑했다.8일 장원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장원영은 란제리 형식의 민소매와 블랙 숏팬츠, 후드...
'솔로지옥4' 김아린, 비키니 입고 인형 몸매 과시…역대급 반응 터졌다
'솔로지옥4' 김아린, 비키니 입고 인형 몸매 과시…역대급 반응 터졌다
'솔로지옥4'로 얼굴을 알린 김아린이 청량한 휴양지에서의 여유로운 근황을 공개했다.김아린은 8일 개인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짙은 초록빛 숲...
“추억 여행”…허가윤, 맑은 미소로 완성한 초록빛 질주
“추억 여행”…허가윤, 맑은 미소로 완성한 초록빛 질주
따뜻한 바람과 눈부신 햇살이 새겨진 여름 들판, 허가윤은 어린 시절로 다시 돌아간 듯 미소를 머금고 달리고 있었다. 만추의 끝, 한 바탕 유쾌한 자유가 푸르른 하늘 아래 펼쳐진 한...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