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양민혁을 돕겠지만, 내 자리를 내어주진 않을 것"...'언어, 문화, 피지컬 등 PL 적응 쉽지 않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24-08-14
- 인쇄
손흥민이 양민혁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건넸다.
글로벌 미디어 매체 ‘멘 인 브라절스‘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최근 구단과 계약한 18세 동료 양민혁에게 몇 가지 조언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28일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강원FC 소속 한국인 윙어 양민혁이 취업 허가와 국제 승인 등을 거쳐 팀에 합류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다. 양민혁은 2030년까지 유효한 계약에 동의했으며 2025년 1월 구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2006년생 양민혁은 데뷔 시즌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남과 동시에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소속 토트넘의 선수가 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토트넘의 양민혁 영입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어린 나이에도 믿기지 않는 활약을 선보이며 소속팀 강원 FC를 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다.
현재 양민혁은 주 포지션이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측면 윙어 임에도 K리그 26경기에 나와 8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는 득점, 도움 두 가지 측면 모두 리그 내 상위 10인 안에 속하는 기록이다.
양민혁의 토트넘행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달 31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팀 K리그와 토트넘의 맞대결로 세간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이에 최근 ‘멘 인 브라절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손흥민에게도 양민혁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손흥민은 "(양민혁의 프리미어리그 적응) 솔직하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말해주고 싶다. 프리미어리그에 속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언어, 문화, 피지컬 그리고 좋은 사람이 되는 것, 가족을 떠나는 것 등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한다. 탑 선수가 되기 위해선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양민혁)에게 겁을 주고 싶은 것은 아니다.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싶다. 이런 조언들이야말로 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K리그에서 잘한 뒤 프리미어리그로 온 다해도 여기엔 항상 자리를 차지하길 원하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양민혁이 벌써 ‘넥스트 소니‘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는 질문에 "나도 양민혁을 돕겠지만, 내 자리를 내어주진 않을 것이다"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나는 양민혁을 최대한 돕고 싶고 그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말로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 최신 이슈
- '과르디올라 잔류→맨시티 우승' 어떻게 막아? 방법 있다!...우승 2순위의 미친 계획, "몸값 2100억 '제2의 앙리' 영입 준비"|2024-11-24
- "알고도 못 막았네" 日 미토마 환상골, 적장도 반했다 "훌륭한 골+마무리"... 3개월 만에 득점포, 英·日 '모두 감격'|2024-11-24
- 세징야·에드가 포함 주축 아낀 대구, ‘무고사 골키퍼 데뷔’ 인천에 1-3 패배…2부 2위 아산과 승강 PO[현장리뷰]|2024-11-24
- [K리그1 현장리뷰]'신창무 동점골' 광주와 1-1 비긴 전북의 전북다운 엔딩…18년만에 최악 성적인 10위로 마감|2024-11-24
- 충격 "음바페와 뛰기 싫다, 감독도 싫어해" 왕따설 활활... 단 5개월 만에 '최악의 이적' 오명|2024-11-24
- 야구
- 농구
- 기타
- NPB 통산 136승 스가노, SF 영입 레이더 포착…이정후와 한솥밥 가능성
- 외야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35·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
- 'WS 우승도 했는데…' 다저스 허니웰, '논텐더' 칼바람 맞고 방출
- LA 다저스의 2024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던 불펜투수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29)가 논텐더(Non-tender) 칼바람을 피하지 못하고 방출됐다.논텐더로 방출된 허니웰은 즉시...
- 새 주장 장성우, '종신 kt맨' 선언…"시켜만 달라"
- 프로야구 kt wiz 선수단 분위기는 남다르다.kt는 2020년부터 2024시즌까지 5년 연속 시즌 초반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나 끈질기게 따라붙어 매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어...
- 같은 사람 맞아?… 46㎏ 넘게 뺀 최준희, 충격 변화 공개
- 고 최진실 딸인 최준히가 충격적인 변화를 공개했다.최준희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지막 날인 것처럼 오늘을 시작해"라며 "내게 언제의 나를 사랑하냐고 묻는다면 ...
- 고급 섹시 드레스룩 뽐낸 이지아
- 배우 이지아가 섹시한 드레스를 선보였다.지난 23일 이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4 MAMA"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이지아는 지난 22일 열린 ...
- 이혜성, 반전 시스루 드레스 '과감'…강소라도 놀란 비주얼
- 방송인 이혜성이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이혜성은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드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공개...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