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컵만 45개' 메시, 역사상 가장 많이 우승한 선수
- 출처:풋볼리스트|2024-07-15
- 인쇄
리오넬 메시가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가 됐다.
메시가 다시 한 번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섰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을 치른 아르헨티나가 콜롬비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메시는 전성기보다 완연히 실력이 내려앉은 모습이었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아올렸던 지난 대회들과 달리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1도움, 4강에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경기 영향력 자체도 지난 몇 년 동안 아르헨티나를 사실상 홀로 이끌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동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결승에서는 완주하지 못하고 후반 교체로 빠져나갔다. 전반 36분 골라인 바깥으로 나가려는 공을 살리는 과정에서 오른 발목이 심하게 꺾였고, 이후 경기를 소화해봤으나 더 이상 뛰기 힘들다는 판단 하에 후반 21분 니콜라스 곤살레스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메시는 이후 벤치에 앉아 오열하며 끝까지 뛰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다행히 아르헨티나가 우승컵을 거머쥐며 눈물은 웃음으로 바뀌었다. 아르헨티나는 연장 후반 7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고, 이를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승리하며 2021 코파 아메리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메이저 3연패 위업을 세웠다. 메시는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메시는 이번 우승으로 45번째 공식 대회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한 선수로 거듭났다. 이전까지는 다니 아우베스와 함께 44개 우승컵을 들어올렸는데, 이번 코파 우승으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1군 데뷔 이후 리그 우승 10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우승 8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클럽월드컵 우승 3회 등 숱한 영광을 누렸다. 2021년 여름 파리생제르맹으로 넘어가 리그 우승 2회,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우승 1회를 추가했고, 2023년 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마이애미에서 미국·멕시코 리그컵(리그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2회 우승을 일찌감치 차지한 것과 달리 A대표팀에서는 좀처럼 상복이 없다가 2020년 이후 코파 아메리카 우승 2회, 월드컵 우승 1회, 피날리시마(유럽, 남미 챔피언 대항전) 우승 1회 등 뒤늦은 우승복을 누렸다. 이번 대회 코파 정상에 오르면서 메시는 유일무이한 최고 챔피언으로 거듭났다.
- 최신 이슈
- "쏘니, 왜 패스 안줘?" 버럭 분노→"훈훈한 합동 세리머니"…포스텍이 이 장면을 좋아합니다|2024-11-25
- 사실상 ‘종신 선언’했는데, 돈 앞에서 무너지나?...‘천문학적인 제안할 것’|2024-11-25
- [ACLE 기자회견] 울산 간판 수비수 김영권, “상하이 개인 기량 조직력으로 막겠다”|2024-11-25
- 허정무 "축구협회장 나간다하니 '감히'라고… 젊은 축구인 참가해야"|2024-11-25
- '손흥민 때문에 울었다' 토트넘전 대패 후 과르디올라의 고백…"8년 동안 겪어본 적 없는 상황, 이런 게 인생"|2024-11-25
- 야구
- 농구
- 기타
- 대리전으로 번지는 소토 쟁탈전, 전설적인 DH "보스턴, 소토에 진심이더라"...양키스-메츠만큼 돈 있나
- 빅 마켓 구단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 '쟁탈전'이 슈퍼스타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현...
- 미·일 통산 197승 투수 다나카, 연봉 삭감에 라쿠텐과 결별
-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97승을 수확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연봉 삭감 방침에 불만을 품고 소속팀을 떠납니다.교도통신은 오늘(25일) 다나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
- [SW인터뷰] 세월을 거스르는…노경은 “보여주고 싶었어요”
- “보여주고 싶었어요.”흐르는 세월을 막을 순 없다. 특히 프로선수에게 나이는 꽤 민감한 대목이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 가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누군가는 일찌감치 ‘에이징 커...
- 미스맥심 새하, 순백의 망사+란제리룩으로 시선 강탈
- 미스맥심 새하가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파격 화보를 공개했다.인기 남성 매거진 맥심(MAXIM) 12월호 화보를 장식한 새하는 ‘2023 미스맥심 콘테스트(미맥콘)’에서 TOP...
- '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 한국을 거쳐 대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호정 치어리더가 비키니 자태를 과시했다.이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SNS에 "부끄럽누"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여기서 이 치어...
-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