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황제' 알카라스, 조코비치 꺾고 윔블던 2연패
출처:한국일보|2024-07-15
인쇄

세트스코어 3-0 완승
메이저 대회 결승 4전 전승
역대 9번째 윔블던 2연패... 전설들과 어깨 나란히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000만 파운드·약 875억 원) 남자 단식 2연패를 달성했다.

알카라스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에 세트스코어 3-0(6-2 6-2 7-6(7-4))으로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도 조코비치를 3-2(1-6 7-6(8-6) 6-1 3-6 6-4)로 꺾고 정상에 올랐던 알카라스는 같은 상황을 재연하며 상금 270만 파운드(약 48억2,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2003년생인 알카라스는 이날 승리로 자신이 ‘차기 테니스 황제’임을 알렸다. 그는 조코비치와 상대 전적에서 3승 3패 균형을 이뤘고, 메이저 대회 결승 전적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알카라스는 2022년 US오픈을 통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윔블던,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정상에 섰다.

 

 

한 시즌에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대회를 연달아 제패한 것은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6번째다. 알카라스에 앞서 로드 레이버(호주), 비에른 보리(스웨덴),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조코비치 등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또 윔블던에서 남자 단식 2연패 기록을 가진 선수는 역대 9명으로, 가장 최근 기록을 세운 이는 조코비치(2018년~2021년 4연속 우승)다. 그만큼 알카라스가 전설적인 선수들과 같은 반열에 섰다는 의미다.

반면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준우승에 머물면서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을 차지하면서 여자 테니스 전설 마거릿 코트(호주)가 보유한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횟수(24회)와 동률을 이룬 상황이다. 1승만 더 하게 되면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지만 무산됐다. 또 페더러가 보유한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8회)과 타이를 이루는 것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한편 윔블던 종료 후에도 세계 랭킹 1위 자리는 이번 대회 8강에서 탈락한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조코비치와 알카라스가 그대로 2위와 3위를 유지한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은 내달 26일 개막한다.

  • 축구
  • 야구
  • 농구
린가드 향해 '살인 태클' 장린펑, 축구화 벗나…'다음 시즌 끝나고 은퇴 가능성 있어'
린가드 향해 '살인 태클' 장린펑, 축구화 벗나…'다음 시즌 끝나고 은퇴 가능성 있어'
중국의 '세르히오 라모스' 장린펑의 은퇴 가능성이 제기됐다.중국 '소후 닷컴'은 1일(한국시간) "장린펑의 미래가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두로 올랐다. 그와 상하이 포트의 계약은 ...
[EPL 프리뷰] 풀럼 FC VS 맨체스터 시티
[EPL 프리뷰] 풀럼 FC VS 맨체스터 시티
[풀럼 FC의 유리 사건]1. 풀럼 FC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5위에 17점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 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FC를 2-1로 꺾으며 이번 시즌 첫 원정 리그 승리를 거...
“토트넘은 나를 믿는다”…프랑크 감독, 극심한 부진 속에서도 ‘시간 보장’ 자신감 표명하며 반등 의지 강조
“토트넘은 나를 믿는다”…프랑크 감독, 극심한 부진 속에서도 ‘시간 보장’ 자신감 표명하며 반등 의지 강조
토트넘(잉글랜드)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덴마크)이 최근 팀의 심각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구단으로부터 충분한 시간을 받을 것이라는 확신을 내비쳤다.현재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찔한 레드 컬러' 수영복 자태 뽐낸 베이글 치어리더
'아찔한 레드 컬러' 수영복 자태 뽐낸 베이글 치어리더
치어리더 천소윤이 강렬한 수영복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천소윤은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그는 핫한 레드 컬러의 수영복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이지아, 47세 안 믿겨…탄탄 복근+쭉 뻗은 레깅스
이지아, 47세 안 믿겨…탄탄 복근+쭉 뻗은 레깅스
연기자 이지아가 건강미 넘치는 자태를 뽐냈다.이지아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외 여행지에서 찍은 일상 사진을 여러장 공개했다. 그는 슈퍼마리오를 테마로 한 놀이공원에서 머리띠를...
"너무 크고 무거워...수술도 못해" 가슴 고민 고백한 글래머 테니스 선수
일본 여자 프로 테니스 선수 소노다 아야노(30)가 자신의 SNS를 통해 가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소노다는 "지금까지 가슴에 대해 이야기한 적은 없었지만, DM도 오고 여성분들...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