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혼나더라도…확실히 지겠다" 이범호 감독은 '왜' 선두 독주 보이는데 질 걱정부터 했나
- 출처:스포티비뉴스|2024-07-10
- 인쇄
이범호 감독이 팬들에게 비판을 받더라도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끌려가는 경기를 따라잡겠다고 무리하게 필승조를 끌어 쓰지는 않겠다는 얘기다.
이범호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인 9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팬들에게 혼날 각오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후반기 계획은 ‘잘 버티자‘다. 선수들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시즌 초반하고 똑같다. 이기는 경기는 확실히 이기고, 지는 경기는 팬들께서 화가 나시더라도, 내가 혼나더라도 확실히 지겠다. 팀이 가장 중요하다. 1, 2점 차에서 좁히겠다고 (필승조)투수들을 쓰는 것은 조심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달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의식한 듯한 발언이다. KIA는 이 경기에서 4회초까지 14-1로 앞서다가 15-15 무승부에 그쳤다. 제임스 네일이 5이닝 9실점(4자책점)을 기록한 가운데 불펜투수 6명이 이어 던졌다. 이 과정에서 장현식이 3이닝이나 책임졌다. 휴식조에 속해 있던 최지민도 2이닝을 던졌다.
날씨의 영향까지 신경 써야 하는 7월이다. 9일 LG전은 원래 비로 정상 진행이 어려울 듯했으나 끝까지 날씨 문제가 없었다. 그래도 일기예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범호 감독은 "비오는 날, 장마철이라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만약에 다음 날 비가 100% 온다고 하면 오늘 쓸 수 있는 선수는 다 쓴다. 내일이 불확실하다면 조금씩 아껴가면서 써야 한다. 그렇게 2~3일 정도를 체크하면서 운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일기예보만 믿을 수는 없다. 그래도 확실히 이기는 경기를 하고 있다고 하면 이기는 운영을 해야 한다. 비슷하게 흘러갈 때는 어떻게 해야 우리가 이길 확률이 높을지 판단해서 밀고 나가야 한다. 그런 판단 미스만 없다면 후반기에도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잘해줄 거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퓨처스 팀 투수들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지금 당장 컨디션이 좋아 보이는 투수는 없는 것 같다. 일단은 지금처럼 가야할 것 같다"면서도 "우리 언더 투수들이 있는데 상대 팀 중심 타선이 언더 유형에 약하다고 하면 3연전 앞두고 한 번 조정하는 방안은 생각해 보려고 한다. 상대 팀이 어떤 투수에 강하고 약한지에 따라 한두 명 정도는 바꿔가면서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당장은 마무리 정해영이 빠진 자리부터 채워야 한다. 이범호 감독은 정해영이 후반기 두 번째 시리즈에도 복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열흘은 더 걸리지 않을까 싶다. 그쯤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완벽히 됐을 때 올리는 게 우리 팀에도 좋다. 후반기가 중요하니까. 캐치볼하고 피칭했을 때 상태가 심하게 안 좋은 건 아닌데, 스스로 편한 마음이 들어야 불편하지 않게 던질 수 있기 때문에 며칠 늦추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체 마무리로는 전상현과 최지민을 생각하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전상현 최지민을 뒤에 두고 8회 9회 어딜 맡길지 선택할 생각이다. 그 앞에는 김도규 장현식 임기영 등의 투수를 준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당분간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해영의 부상 공백에 대처하고, 나아가 선두를 굳힌다는 것이 KIA의 구상이다. 그런 의미에서 9일 LG전은 이상적인 승리였다.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으로 11-4 완승을 거뒀다. 경기 전 언급한 주축 불펜 5명 가운데 김도규와 임기영만 기용하면서 힘을 아꼈다. 이제 공동 2위인 LG, 두산과는 4.5경기 차이가 됐다. 개막 후 경기 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
- 최신 이슈
- 오타니, 알고보니 2024년은 거의 ‘무료’로 뛰었다?…美 포브스가 밝힌 다저스의 수익 ‘GOATNI’|2025-01-12
- 이정후, 자신을 입증할 시간이 왔다…13일 출국 예정|2025-01-12
- '방출 아픔에도...' 어떻게 연봉이 1억→4억→3억→2억→2억이라니, FA 포기 40세 레전드, 구단은 제대로 예우했다|2025-01-12
- 임찬규, 손주영 다음 한 명은 새로운 얼굴···LG 5선발 누가 될까|2025-01-12
- 다저스 2루수 또 사라진다…'김혜성 경쟁자' 필라델피아 러브콜|2025-01-11
- 축구
- 농구
- 기타
- 비상! 맨유, 아스널전 앞두고 '명단 유출'...그런데 '빅네임' 4명 못 뛴다?→감독도 "어려운 상황 맞아" 인정
- 아스널과의 FA컵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쿼드가 사전 유출됐다. 여기에 경기장 안팎에서 화제를 낳았던 '빅네임' 4인이 빠져 있다.맨유는 1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
- "1월에 팔아!" 황희찬에 쏟아진 비난 '오히려 좋아, 마르세유 갈게'…로페테기 경질→웨스트햄 관심 철회?
- 지난 경기 부진한 황희찬에게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팬들은 황희찬을 매각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영국 몰리뉴뉴스는 11일(현지시각)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75분 부진에 빠진...
- 이강인 EPL 이적? '절대 불가능'...PSG, '660억' 파격 제안도 무조건 거부한다
- 파리 생제르망(PSG)이 이강인을 향한 관심을 차단할 계획이다.이강인은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치적하며 빅리거 대열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첫 시즌에 전체 33경기에서...
- 김혜성 포스팅 마감 카운트다운!!! 류현진 이정후 등 역대 사례는?
- 산타복 최홍라 치어리더 #최홍라 #최홍라치어리더 #ChoiHongRa #崔洪邏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치어리더 #치어리더직캠 #cheerleader
- Sticky Full version! 하지원(Ha Jiwon)치어리더. 240925. 4k직캠.
- [4k] 2024 ssg랜더스 金渡娥 김도아치어리더 up 4 공연 직캠 #shorts #김도아 #치어리더 #ssg랜더스 #직캠 #영상 #퇴근 #up #karina #카리나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스트레칭 체조 이주희치어리더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하재훈 등장곡 + 응원곡 이주희치어리더
- 서현, 황금 골반 돋보이는 블랙VS화이트 드레스 핏…여신 강림
- 서현이 우월한 황금 골반 라인으로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지난 11일 서현이 자신의 SNS에 "KBS연기대상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서현은 블랙 ...
- 유현주, 숨길 수 없는 최강 글래머…다리 꼬니 탄탄 꿀벅지 돋보여
- 미녀골퍼 유현주가 꿀벅지를 뽐냈다.최근 유현주가 자신의 SNS에 "응원과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
- 리사, 재벌 남친 보라고 올렸나..한뼘 비키니로 몸매 자랑
- 재벌과 열애 중인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파격적인 한 뼘 초미니 비키니를 입고 인증샷을 찍어 화제다.12일 리사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귀여운 이모티콘과 함께 근황을 담은 인증 ...
- 스포츠
- 연예
- [XIUREN] NO.9373 甜妮
- 애스턴 빌라 FC 2: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XiuRen] Vol.2891 모델 Monika
- [XiuRen] VOL.4755 모델 Anran Maleah
- [XIUREN] NO.8408 谭小灵
- xiuren-vol-9056-黎秋秋
- 손흥민 활약…토트넘, 강호 리버풀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 눈 앞
- [XiuRen] Vol.4623 모델 Ding Xiao Nan
- [IMISS] Vol.061 모델 Yu Ji
- 아스날 FC 0:2 뉴캐슬 유나이티드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