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아, 프로당구 데뷔 5년 만에 정상 “두 아들 응원 덕분”
출처:한겨레|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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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5년 만의 우승. 김상아는 밤잠 설치며 응원한 “두 아들이 기뻐할 것”이라며 뿌듯해했다.

김상아가 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20대 돌풍’ 김다희를 4-1(11:8, 11:6, 5:11, 11:2, 11: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예년보다 두배로 늘어난 우승상금 4천만원을 거머쥔 것도 짜릿했다.

김상하는 2019년 프로 출범 때 데뷔했고, 39개 투어 출전 끝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려다. 지난 시즌 준우승이 그동안 최고 성적이었지만, 이날 드디어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경기 뒤 핸드폰을 켰는데, 아이들이 결승전을 본 것 같다. (중학 1년, 초등 5년) 두 아들이 ‘엄마. 최선을 다하면 돼, 경기에 져도 괜찮다’는 말을 전해주었다. 고맙고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상아는 이날 관록을 앞세워 1~2세트를 제압하며 내달렸고, 3세트 김다희의 반격에 주춤했으나 4~5세트를 따내며 왕좌에 올랐다. 4강전까지 애버리지는 높지 않았으나 결승전에서는 맹타를 휘두르며 상대를 압도했다.



김상아는 경기 뒤 “결승전 경기력이 좋게 나와서 기쁘다. 첫 결승전보다는 덜 긴장했다. 패하더라도 모든 힘을 쏟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김상아는 결승에 오르기까지 이신영(휴온스), 차유람(휴온스), 최혜미(웰컴저축은행), ‘샛별’ 정수빈(NH농협카드)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꺾었다.

김상아는 상금과 관련해, “남편과 시부모님께 조금 드리고, 곧 여름 방학이니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결승에 처음 올랐던 김다희는 “결승 무대에 섰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씩씩하게 경기하지 못했지만 내 커리어는 이제 시작이다. 제2의 누군가가 아닌 독보적인 선수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차유람이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해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 상을 받았다. 차유람은 PPQ(1차 예선) 라운드에서 2.273의 애버리지를 산출했다.

한편 8일 오후 PBA 4강전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모리 유스케(에스와이), 강동궁(SK렌터카)-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 경기가 열리고, 밤에는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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