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이 원했던 스트라이커...도대체 왜 긴 세월 '주민규 안 썼을까'
- 출처:인터풋볼|2024-06-08
- 인쇄
싱가포르전 주민규 활약을 보며 그동안 왜 뽑지 않았는지 야속한 마음까지 들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에 위치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싱가포르(FIFA 랭킹 155위)에 7-0 대승을 거뒀다.
대승 속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다고 하면 고르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주민규 손을 들어주고 싶다. 주민규는 이날 A매치 데뷔골을 넣었고 3도움을 기록하면서 7골 중 4골에 관여했다. 최전방에 머물지 않고 내려와 수비를 끌고 공간을 만들어줬고 정확한 패스로 도움을 올리면서 대승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주민규의 장점이 확실히 드러났다. 주민규는 미드필더 출신 스트라이커로 고양 자이크로(현재는 해체), 서울 이랜드에서 경력을 쌓았다. 상주 상무에서 능력을 드러냈고 울산 HD에 입단해 기대를 모았다. 울산 생활을 길지 않았고 2020년 제주 유나이티드로 갔다. 제주에서 득점력을 드러내면서 2021년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주민규 득점력은 K리그 최고였다. 압도적인 피지컬에, 결정력까지 보유해 최고 스트라이커로 불렸다. 제주에서 두 시즌을 보낸 주민규는 울산 복귀 첫 시즌에도 엄청난 득점력을 보이며 통산 2번째 득점왕에 올랐다. 3년 연속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들며 활약을 인정 받았다.
K리그는 점령했는데 대표팀과 연이 없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주민규를 매번 외면했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매 대표팀 소집마다 "주민규는 왜 없냐?"는 단골질문이었다. 조규성, 오현규가 주로 선택됐고 손흥민, 황희찬이 중앙에서 뛸 수 있었기는 하나 주민규가 옵션으로 거론조차 되지 않는 건 의문이었다.
주민규 같은 스트라이커는 꼭 필요했다. 앞서 말한대로 주민규는 최전방에만 머물지 않는 유형이다. 중앙으로 내려와 빌드업에 관여하는 활동량, 커버 범위가 넓은 스트라이커다. 윙어와 호흡도 좋고 투톱으로 썼을 때도 효율적이다. ‘타워‘ 역할을 하기보다는 최전방 플레이메이커라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에 득점력까지 보유했다. 피지컬은 대단하며 골문 앞 집중력이 좋다. 이처럼 결정력, 패스, 활용도를 다 가졌고 경험까지 풍부하며 득점왕을 통해 증명까지 했다. 모든 조건을 다 갖췄어도 주민규는 대표팀 명단에 항상 없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비롯해 최전방 고민이 있을 때마다 주민규가 생각났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3월 A매치에 주민규를 첫 소집했다. 주민규는 김도훈 임시 감독 선택을 받았다. 주민규는 싱가포르전에서 그동안의 울분을 토하듯 자신의 모든 장점을 드러냈다. 주민규가 있어 손흥민을 비롯한 2선 자원의 활약이 극대화됐다. 자유를 얻은 2선 자원들은 더 활발히 공격했고 싱가포르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 경기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가 됐다. 데뷔골에서 보인 헤더는 주민규의 공중볼 장악 능력을 보여줬고 3도움에서 알 수 있듯 패스도 대단했다.
향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바라보고 쓰기엔 1990년생 나이가 걸린다는 의견이 있다. 그럴 때마다 주민규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말이 아닌 그라운드에서 경기력으로 보여주고 있다. 중국전에서도 주민규의 화끈한 활약이 기대가 된다.
- 최신 이슈
- "손흥민 생각 동의 NO"→김민재 손가락 조종…'한국 선수와 악연' CB, 끝내 방출된다|2024-11-02
- ‘32세’에 맞은 최전성기...‘당장 5년 재계약 맺어!’|2024-11-02
- '전북의 멸망-침몰-추락' 두말하면 입 아프다! '운명 좌우할 결승전'|2024-11-02
- 에이스의 입대, 떠나버린 홍명보…온갖 악재 극복하고 일궈낸 울산 ‘3연패 대업’|2024-11-02
- 이토, 휴식일에도 훈련 자청 ‘복귀 눈앞’···지친 김민재 숨통 틔운다|2024-11-01
- 야구
- 농구
- 기타
- "방출될 줄 알았는데…" 다저스 우승 피날레, 마무리 자청한 1승 투수 대반전 'FA 잔류 의지'
-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순간을 확정한 투수는 워커 뷸러(30)였다. 불과 이틀 전 선발로 던진 투수가 9 마무리로 올라 피날레를 장식했다. 시즌 내내 부진해 방출까지 걱정...
- '맙소사' 몸값 반토막 평가 뒤집었다, "FA 김하성, 6년 2483억 가능" 유격수 2위... ATL-SF-SD가 예상 행선지
- 부상에도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가치는 여전하다. 6년 1억 8000만 달러(2483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잭팟도 터뜨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뉴욕타임스는 1...
- "韓 뛸 마음 있다" ML 962억 강타자, KBO 복수 구단 지켜봤다…계약 가능성은?
- "한국이나 아시아리그에서 뛰고 싶은 마음은 있다."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강타자 요안 몬카다(29)가 KBO리그에서 기회가 있다면 뛰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몬카다는 1일 고척스카...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이 필라테스 학원 가맹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허위 계약조건을 내건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사기·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다수 피해...
- ‘이천희♥’ 전혜진, 아직 여름 못보내…늘씬한 비키니 자태
- 배우 전혜진이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다.전혜진은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또 노는 거 자신 있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
- 오연서, 발레코어룩도 섹시하게…청순 글래머 매력
- 배우 오연서가 다양한 발레코어룩을 선보였다.오연서는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발레 레슨을 듣고 있는 오연서의 모습이 담...
- 스포츠
- 연예
- 레버쿠젠 0:0 VfB 슈투트가르트
- [XiuRen] Vol.5391 모델 Gu Qiao Nan
- [XINGYAN] Vol.024 모델 He Chen Xi
- RCD 마요르카 0:0 아틀레틱 빌바오
- [XiuRen] Vol.3325 모델 CiCi
- [XiuRen] Vol.9205 모델 Ma Bu Xue Mei
- [XiuRen] Vol.6082 모델 Tian Ni
- 바르셀로나 4:1 바이에른 뮌헨
- 토트넘 홋스퍼 4: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XiuRen] Vol.6333 모델 Wang Wan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