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3순위 지명권으로 브리지스 영입 관심
출처:바스켓코리아|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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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츠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적극적이다.

『The Ringer』의 케빈 오코너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브루클린 네츠,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오는 2024 드래프트에서 지명 순번이 정해진 이후 트레이드를 시도할 의사를 내비쳤다. 이미 전력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 만큼, 기존 유망주와 지명권을 매개로 전력 보강에 좀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브루클린 네츠의 미칼 브리지스(포워드, 198cm, 95kg)을 영입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논의 중인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 중에도 관심을 보인 바 있었다. 득점을 책임질 스몰포워드를 바라고 있기 때문. 그러나 브루클린이 그를 내보내길 원치 않고 있어 거래가 막상 성사될지 불투명하다.

반면, 9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멤피스는 지명 순번 상승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번 드래프트에 큰 흥미가 없을 것으로 여겨졌으나, 순번을 높여 센터 유망주인 도너번 클링건(코네티컷)을 지명하길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휴스턴의 3순위 지명권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브리지스와 별개로 멤피스가 거래에 나설 만하다.

다만, 휴스턴이 전력감을 바라고 있어 멤피스가 휴스턴의 지명권을 확보하고자 한다면 이에 상응하는 전력을 내줘야 한다. 현재 멤피스에는 휴스턴이 원할 만한 스윙맨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현재 다수의 스윙맨을 두루 보유하고 있으나, 휴스턴이 바라는 올스타급과는 거리가 있다.

즉, 현재 거론된 구도를 보면 멤피스가 스윙맨 다수를 브루클린에 내주는 대신, 브루클린이 브리지스를 휴스턴에 내주는 방안이 유력하다. 휴스턴이 브리지스를 받는다면 다른 지명권을 브루클린에 건네야 한다. 멤피스는 휴스턴의 지명권을 얻으면서 서로의 이익에 맞는 거래를 추진할 만하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것처럼 브루클린이 브리지스를 지키길 바라고 있는 만큼, 현실적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당장 크지 않아 보인다. 멤피스가 브루클린에 내주는 조건이 브리지스의 전력을 채우기에 모자라기 때문. 설사 휴스턴이 제일런 그린을 브루클린에 내준다 하더라도 거래 성사 여부를 장담하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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