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브라운 감독과 연장계약 이견 존재
출처:바스켓코리아|202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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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킹스가 지도 체제를 유지하길 바라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새크라멘토가 마이크 브라운 감독과 연장계약에 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새로운 계약에 관해 견해 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계약에 따라 브라운 감독의 계약은 2025-2026 시즌에 만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계약 마지막 해에 상호옵션이 들어가 있어 실질적으로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후 종료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연장계약이 필요하나 양 측의 입장이 다른 만큼,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5-2026 시즌에 옵션으로 분류된 내용을 연장계약에 포함할지 여부도 관건일 수 있다. 옵션은 종전 계약인 만큼, 브라운 감독이 새로운 계약을 바랄 가능성도 없지 않다.

브라운 감독은 지난 2022-2023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어시스턴트코치로 지난 2022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도중에 새크라멘토의 감독으로 선임이 됐다. 골든스테이트에서 마지막 우승을 합작하는데 일조한 그는 이후 새크라멘토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에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종전까지 30승을 넘어서는 것도 쉽지 않았던 새크라멘토는 그가 부임한 이후 40승 돌파에 성공했다. 심지어 정규시즌에서 48승 34패로 선전하며 서부컨퍼런스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컨퍼런스 3위에 오른 새크라멘토는 지난 2005-2006 시즌 이후 실로 오랜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비록 첫 관문에서 골든스테이트에 패했지만, 시리즈를 최종전까지 몰고 가면서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연출했다. 이로 인해 이번 시즌 전망을 더욱 밝혔다.

그러나 새크라멘토는 아쉽게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시즌보다 치열해진 순위 싸움으로 인해 자리 유지가 쉽지 않았다. 전년 대비 2승을 덜 수확했음에도 순위는 8위 밖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이로 인해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치러야 했고, 살아남지 못했다.

이번에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으나, 지난 해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어낸 것을 포함해 2년 연속 46승 이상을 수확한 것은 적지 않은 성과였다. 그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공수에서 체질이 개선된 것도 간과할 수 없다. 이에 연장계약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에 협상이 다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을 보면 계약 규모에 관한 이해 차이가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이에 더 이상 협상이 지속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접점을 찾아갈 여지는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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