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속절없는 4연패, 이제 5위도 위험하다…위태로운 ‘염기훈 리더십’
출처:스포츠서울|2024-05-22
인쇄





‘염기훈 리더십’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수원 삼성은 21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 아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경기에서 0-1 패했다. 핵심 미드필더 카즈키가 퇴장당하는 악재 속 고전하다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승점을 얻지 못한 수원은 5위로 추락했다. 19점으로 서울 이랜드, 부산 아이파크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린다.

속절없는 4연패다. 수원은 최근 4경기에서 성남FC, 천안시티FC, 부천FC1995, 그리고 충남 아산을 만나 모두 졌다. 성남전 1득점 후 세 경기에 무득점에 그치는 부진 속 승점 획득에 실패하고 있다.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 추격자들은 승점을 쌓았고, 선두권에 있던 수원은 어느덧 중위권으로 추락했다.

2위 전남 드래곤즈(21점)와는 겨우 2점 차라 한두 경기 만의 추격이 가능하다. 문제는 선두 FC안양(27점)의 페이스다. 이미 8점 차가 나는데 안양은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산술적으로는 두 자릿수로 차이가 벌어질 수 있다. 다이렉트 승격을 목표로 했던 수원의 올시즌 항해에 벌써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다.

결국 염기훈 감독은 충남 아산전 패배 후 서포터의 ‘버스 막기’를 피해 가지 못했다. 관중석에는 염 감독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여러 개 걸렸다. 레전드인 염 감독은 시간이 흐를수록 사면초가에 놓이는 분위기다.

2위와의 격차를 고려하면 한두 경기를 통해 반등도 가능하다. 선두 안양과는 쉽게 격차를 좁히기 어려워도 일단 선두권까지는 갈 수 있다.

해법은 공격에서 찾아야 한다. 수원은 최근 4경기에서 단 1골을 넣었다. 개인 기량이 우수한 수원의 전력을 고려해 상대는 촘촘하게 수비 라인을 구축하고 방어에 나서는데 수원은 좀처럼 이 벽을 허물지 못하고 있다. 최근 4경기 기록을 보면 공격 진영 패스의 비율이 15~20%에 불과하다. 미드필드, 수비 진영에서 공을 돌리는 비율이 80~85%에 달한다. 당연히 득점 기회도 쉽게 잡기 어렵다. 염 감독 스스로 상대 수비를 허물 수 있는 패턴을 확보해야 축구가 달라질 수 있다.

위기는 계속된다. 수원은 25일 서울 이랜드와 홈에서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패하면 5연패에 빠진다. 6위 김포FC(18점), 7위 충남 아산, 8위 부천, 9위 충북 청주(이상 17점)와의 차이가 크지 않아 이번 주말에 순위는 더 떨어질 수 있다.

염 감독의 리더십이 제대로 시험대에 오르는 분위기다. 여기서 더 패하면 입지는 더 좁아진다. 반면 연패를 끊고 흐름을 바꾸면 4연승을 달렸던 초반의 공기를 회복할 수 있다. 염 감독의 지도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 야구
  • 농구
  • 기타
오타니 WS 타율 0.105 부진? 사령탑은 "팀을 위해 헌신, 더 많은 존경 받게 됐어"
‘올랜도 비상’ 벤케로, 복부 근육 파열 ... 4~6주 후 재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부상 여파로 인해 월드시리즈에서 제 기량을 뽐내지 못했지만, 사령탑은 오타니의 투혼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
2024 월드시리즈 시청자 수, 최근 7년간 최다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 중국농구협회장, 7년 만에 사임
LA 다저스가 우승을 차지한 2024 월드시리즈(WS)가 최근 7년간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1일(한국시간) 야후스포츠에 따르며, 폭스TV를 통해 방영된 올해 WS 경기당 평균...
‘아쉬운 준우승’ 삼성, 이병규 2군 감독·장필준·김동엽 등과 결별…“선수단 역량 강화”
웨이드가 쏘아 올린 공, 듀란트 “동상 건립? 좋은 얘기는 고맙지만…”
9년 만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아쉽게 쓴잔을 마신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후반기처럼 코치진과 선수단 개편을 통해 우승에 재도전한다. 이병규 퓨처스 리그(2군) 감독, 장필준,...
김민주 "홍경·노윤서 실제로 연애? 의심해 본 적無"
'청설' 김민주
'청설' 김민주가 실제 연인 케미를 보인 홍경과 노윤서를 언급했다. 김민주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 ...
오연서, 새빨간 발레복으로 드러낸 글래머 몸매…분위기 확 바뀌었네
오연서, 새빨간 발레복으로 드러낸 글래머 몸매…분위기 확 바뀌었네
배우 오연서가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자랑했다.오연서는 지난 10월 31일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최준희, 뼈말라 몸매…비현실 개미허리
'49㎏ 감량' 최준희, 뼈말라 몸매…비현실 개미허리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날씬한 몸매를 뽐냈다.최준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사진 속 최준희는 올블랙 패션에 선글라스를 쓴 모습이다.맑은 피부와 함께...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