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7억원’ FA 최대어의 ‘초스피드’ 재계약…DB에 남은 강상재 “원주에서 다시 한 번 행복한 농구 하고 싶었습니다”
- 출처:MK스포츠|2024-05-15
- 인쇄
“원주에서 다시 한 번 행복한 농구 하고 싶었습니다.”
‘FA 최대어’ 강상재는 지난 14일 원주 DB와 계약 기간 5년, 7억원에 계약했다.
강상재는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다. 그러나 개장 이후 일주일 만에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여러 이유가 있었으나 가장 컸던 건 원주, 그리고 DB에 대한 애정이었다.
강상재는 MK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13일까지 구단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고 가족과도 대화를 나눈 뒤 결정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5년 계약을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3년 계약을 맺은 뒤 한 번 더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었겠으나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김주성)감독님, 코치님들, 그리고 동료들과 계속 발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5년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강상재는 2023-24시즌 51경기 출전, 평균 32분 59초 동안 14.0점 6.3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MVP 이선 알바노에 겨우 3표차로 밀렸다.
그만큼 강상재의 지난 시즌 활약은 대단했다. 특히 3번으로의 포지션 전환에 성공했다는 건 충격적인 일. 그렇기에 DB가 그토록 바랐던 ‘트리플 포스트’가 정상 가동될 수 있었고 정규리그 1위 역시 해낼 수 있었다.
강상재와 알바노는 다가올 2024-25시즌 역시 한솥밥을 먹게 된다. 알바노가 일찌감치 2년 재계약을 맺었고 강상재까지 잔류하면서 MVP급 선수들이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강상재는 “다른 팀들의 전력 보강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 역시 전보다 더 성장해야만 아쉬움을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 있는 김주성 DB 감독 역시 강상재의 재계약 소식에 반가워했다. 강상재는 “(김주성)감독님이 지금 미국에 계셔서 따로 만나지는 못했다. 대신 계약 잘하고 왔다고 연락드렸다. 감독님 역시 축하한다고 해주셨고 5년 동안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에 많은 도움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다가올 시즌은 전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7억원은 분명 거액, 그러나 지난해 여름 KBL 정상급 포워드들이 7억 5000만원 이상의 몸값을 자랑한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울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강상재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전혀 아쉽지 않다. 이번 FA를 앞두고 나에 대한 기준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한 건 돈이 아니었다. 팀 전력, 그리고 우승이 우선이었다. 지난 시즌 포지선 전환에 성공했고 덕분에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너무 좋은 감독님 그리고 코치님들, 동료들과 함께하면서 행복한 농구를 했다. 농구를 하면서 다시 한 번 행복을 느꼈기에 남을 수 있었다. 다시 원주에서 행복한 농구를 할 수 있도록 좋은 제안을 해주신 것에 감사할 뿐이다”라고 바라봤다.
강상재가 언급한 절반의 성공은 결국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의 차이였다. 정규리그 내내 압도적인 미스 매치로 상대 3번을 공략했던 강상재다. 그러나 부산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선 자신만큼 사이즈가 좋은 선수들에게 고전했다. 그에게 있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였다.
강상재는 “3번 전환 후 미스 매치를 활용, 상대 3번을 공략할 수 있었지만 비슷한 사이즈의 선수를 데리고도 페이스업, 포스트 플레이, 그리고 2대2 플레이 등 여러 부분을 세밀하게 가다듬어야 한다고 느꼈다. 다음 시즌은 더 쉽고 재밌으면서 역동적인 농구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이어 “(최)준용이나 (송)교창이는 나보다 농구 기량이 더 좋은 선수들이다. 그렇다고 해도 나의 농구 인생은 지난 시즌부터가 제대로 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부족함이 많겠지만 감독님, 코치님들의 도움을 받아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괴롭히며 많은 노하우를 얻고 싶다. 앞으로 더 무서운 선수가 되어 같은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을 따라잡겠다. 그 부분이 간절하다”고 덧붙였다.
프로 데뷔 후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강상재. 그는 DB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강상재는 “우승을 하지 못한 것에 너무 아쉬웠고 또 쉽게 오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 시즌이었다. DB의 주장으로서 동료들, 그리고 감독님과 코치님들에게 죄송했다. 그래서 이번 여름부터 이 악물고 더 독하게 돌아오는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최신 이슈
- ‘대한민국 초비상’ 여준석, 무릎 내측 인대 손상…레바논전 출전 가능한가? “아침에 일어난 뒤 상태 지켜봐야”|2025-08-09
- [남자 아시아컵] LG에서는 핵심인 칼 타마요, 필리핀 대표팀에서는...|2025-08-08
- ‘세계 7위’ 호주의 벽은 높았다···이정현 20득점에도 FIBA 아시아컵 97-61 대패|2025-08-07
- "넘어졌다? 바로 일어나서 백코트 해야지" 정읍 전지훈련 중인 신한은행…최윤아 감독의 강조|2025-08-06
- '너무 비싼 거 아니야?' 무려 3166억 전액 보장... SAS, 팍스와 4년 연장 계약|2025-08-05
- 축구
- 야구
- 기타
- [메이저 리그 사커 프리뷰] 세인트루이스 시티 SC VS 내슈빌 SC
-
- [내슈빌 SC의 유리한 사건]1.공격수 샘 서릿지 선수가 올 시즌 리그에서 18골을 터뜨렸습니다. 그가 요즘 4경기에서 3골을 넣었습니다.2.내슈빌 SC는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
- [메이저 리그 사커 프리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VS D.C. 유나이티드
-
-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의 유리한 사건]1.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은 최근 홈 5경기에서 8번에 상대 골문을 갈랐습니다(경기당 1.6득점).2.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은 근년에 D.C. 유나이티...
- [엘리테세리엔 프리뷰] FK 보되/글림트 VS 트롬쇠 IL
-
- [FK 보되/글림트의 유리한 사건]1. FK 보되/글림트는 지금 승점 38점으로 랭킹 2위에 있고 1위인 바이킹 FK보다 승점 1점만 낙후합니다. 팀은 1위로 올리기 위해 전의가 ...
- '세대교체' 남자 농구, 아시아컵 출격…"죽음의 조? 잃을 것 없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실력·태도 갖춘 해외파 에이스 듀오, 한국 농구를 깨웠다 / YTN
- [한눈에 이슈] "이현중은 농구에 진심입니다"…일본 당황시킨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 KBS 2025.07.14.
- 이현중 합류 효과? 남자 농구 대표팀 한일전 승리 [9시 뉴스] / KBS 2025.07.11.
- '슬램덩크 실사판' NBA가 주목한 용산고 주장 [MBN 뉴스7]
- ‘서머 리그보다 태극마크’ 이현중, “목표는 이기는 농구!” [9시 뉴스] / KBS 2025.07.04.
- 치어리더 우수한, 물 젖은 아찔한 몸매…볼륨감에 '헉'
- 치어리더 우수한(24)이 워터밤에서 섹시한 자태를 뽐냈다.최근 우수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 오는 날 물놀이하고 소맥(소주+맥주) 마신 최고의 하루"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여러...
- 아역인 줄 알았는데…김희정, 알고 보니 힙합 크루 출신 ‘서머 여신’
- 배우 김희정이 반전 이력을 뒤로한 채, 완벽한 리조트룩으로 여름 바다를 사로잡았다.최근 김희정은 자신의 SNS에 베트남 호이안에서 찍은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블루 플로럴 패턴의 비...
- 사격선수 출신 모델 제이미 빌라모어, 20대로 보이는 45세 모델의 매력은?
- 사격선수 출신, 피트니스 선수 출신 모델로 유명한 미국의 인플루언서 겸 모델 제이미 빌라모어가 환상의 자태를 뽐냈다.200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빌라모어는 최근 자신의 SNS에...
- 스포츠
- 연예
[XiuRen] Vol.10003 모델 Lin Ruo Fan F
[YouWu] VOL.171 모델 Han Bing Bing Er
[XiuRen] Vol.7839 모델 Yue Yue Jie
[XiuRen] VOL.9741 모델 Yuan Yuan
[XiuRen] Vol.2243 모델 UU Jiang
[XiuRen] Vol.9459 모델 Can Bao
오늘의 후방 (모델 鱼子酱)
환영식 개최한 LA FC '우리 손흥민 있다'
xiuren-vol-4851-王俪丁
오늘의 후방 (z杯悠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