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첫 LPGA 도전 마친 방신실, “부족함도 느꼈고, 자신감도 얻었다” [인터뷰]
- 출처:스포츠동아|2024-04-22
- 인쇄
용기있는 도전이었고, 의미있는 결과도 얻었다.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고 했고, “많이 배웠다”며 “좋은 경험을 토대로 이제는 국내 팬들 앞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중 유일하게 2024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2023년 장타 퀸’ 방신실(19·KB금융그룹)이 생애 첫 LPGA 도전을 마무리했다. 2오버파 공동 68위로 1라운드를 끝낸 뒤 2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5언더파 공동 5위로 우뚝 서기도 했던 방신실은 3, 4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으며 최종합계 1오버파 공동 4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스스로 “아쉽다”고 할 정도로 마지막 날 순위가 밀린 것은 다소 실망스럽지만 2라운드에서 보여준 폭발력은 방신실의 잠재력과 가치를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방신실은 22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라운드가 끝난 뒤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많이 배웠다. 처음 경험해 본 LPGA는 정말 쉽지 않았다”면서 “메이저대회 코스답게 어려웠다. 코스 매니지먼트도 나름 (지난해보다 올해)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부족함을 느꼈다. 더 정교하게 쳐야한다는 점도 깨달았다”고 밝혔다.
“난 여기서 가장 잃은 게 없는 선수라고 생각했다”며 “소심하게 하기 보다는 기왕 왔는데 과감하게 시도를 하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너무 공격적으로 친 게 3,4라운드에서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내게 파5 홀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투온 시도를 하다 세컨 샷이 핀 방향으로 잘 맞았는데 조금 짧아 돌을 맞고 해저드로 가 타수를 잃기도 하는 등 아쉬움이 있었다”고 설명한 뒤 “운 좋게 예선부터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과 함께 라운드하면서 LPGA 선수들은 거의 무조건 안정적으로 코스 공략을 한다는 점도 느꼈다. 그 선수들도 (투온 시도 등 공격적 플레이에 대한) 유혹을 느끼겠지만 공략 자체를 최대한 안정적 방향으로 하는 게 나와의 차이점이었다”고 말했다.
부족함만 깨달은 것도 아니다. 자신감도 얻었다. 예선에서 LPGA의 소문난 장타자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동반 플레이를 하기도 했던 방신실은 시간다는 물론 3, 4라운드에서도 함께 친 선수들에 비해 결코 비거리가 뒤지지 않음을 확인했다. “내가 많이 나가는 편이라 거리 부문에서는 다른 선수들보다 유리하다고 느꼈다”며 “숏게임도 아직 엄청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전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다는 확신도 들었다. 이번 대회가 여러 자신감을 갖는 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사실 이번 대회 도전을 앞두고 방신실은 고민이 적지 않았다. 국내 투어를 건너뛰면서 체력적 부담을 안고 낯선 도전에 나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자신을 시험하고 싶었고, 그래서 태평양을 건너 생애 첫 LPGA 무대를 경험했다.
방신실은 “잃을 게 없는 입장이라, 이번 대회에서 하고 싶은 것은 정말 다 해봤다. 코스 공략에서도 너무 공격적으로 친 게 결과적으로 좋지 않았지만 내 결정이니까 아쉬워도 어쩔 수 없다. 다음에 다시 기회가 온다면 이번의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면 된다”며 이번 도전에 대해 “아쉽지만 감사하다”고 총평했다. 아쉽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지만 후회는 없기에 목소리엔 힘이 있었고, 감사하다고 말할 때는 진심이 듬뿍 묻어났다.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방신실은 휴식 없이 25일 개막하는 국내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에 나선다. KLPGA 챔피언십은 지난해 조건부 시드였던 방신실이 데뷔전을 치르며 무서운 장타력으로 공동 4위에 올라 ‘방신실 신드롬’의 서막을 열었던 대회다.
지난해 루키 중 유일하게 다승(2승)을 거둔 방신실은 올해 KLPGA 투어 5개 대회 중 4개 대회에 나서 준우승 1번, 공동 4위 1번 등 모두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며 평균타수 공동 2위, 그린적중률 2위, 대상·상금 각 8위에 랭크돼 있다. 평균버디와 버디율 모두 1위에 올라 무서운 폭발력도 보여주고 있다.
- 최신 이슈
- 세계신기록에도 웃지 못한 여자 양궁... "동메달·개인전 도전해야죠"|2025-09-10
- LPBA 2년 만에 결승 맞짱… 김가영, 피아비 꺾고 우승|2025-09-09
- 윤서진,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은메달|2025-09-08
- ‘아깝다, 1.80차’ 윤서진,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은메달|2025-09-07
- 윤서진,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쇼트 3위…7일 프리에서 메달 도전|2025-09-06
- 축구
- 야구
- 농구
- [벨라루스 프리미어리그 프리뷰] FC Molodechno VS FC 네만 흐로드나
-
- [FC Molodechno의 불리한 사건]1. FC Molodechno는 지난 평가전에서 FK Ostrovets에게 1대3으로 패했습니다. 팀은 최근 각종 7경기에서 6경기가 패해...
- [인도네시아 슈퍼리그 프리뷰] 스멘 파당 FC VS PSBS Biak Numfor
-
- [스멘 파당 FC의 유리한 사건]1.공격수 브루노 고메스 선수가 최근 2경기 연속골을 완성했습니다.2.스멘 파당 FC는 며칠 전 PSM 마카사르와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
- [코파 두 브라질 프리뷰] 플루미넨시 FC VS EC 바이아
-
- [플루미넨시 FC의 유리한 사건]1. 플루미넨시 FC는 최근 홈 5경기가 총 7골을 넣고 경기마다 골을 넣어서 공격력이 강합니다.2. 플루미넨시 FC는 최근 홈 5경기가 4골을 잃...
- 김희정, 앞치마 아니고 수영복…남다른 건강미 자랑
- 연기자 김희정이 남다른 건강미를 과시했다.김희정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지 언어로 “나는 푸켓을 너무 사랑해”라고 남기며 여행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그는 앞치마 느낌...
- '대만 홀렸다' 이다혜 치어리더, 아찔한 모노키니 뒤태 '헉'
- 이다혜 치어리더가 아찔한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이다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영복을 입고 해변가에서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했다.공개된 사진에서 이다혜는 파격적인 디자인의 수영복...
- “요즘 dump”…맹승지, 수영장 여운→여름 한가운데 휴식
- 투명한 수면 위로 잔잔하게 번지는 물빛 속, 한 사람이 여름의 한가운데를 조용히 유영하고 있었다. 맹승지는 수영장 끝에 살포시 몸을 기댄 채 긴 팔을 곧게 펴고 앉아, 뜨거운 해와...
- 스포츠
- 연예
[Leehee Express] NO.511 LEHF-177B - Zia
WCPEU 조별리그 I조 4차전 이탈리아, 극장 결승 골로 이스라엘에 5-4 진땀승
[XIUREN] NO.10504 娜比
[XiuRen] Vol.9786 모델 Nai Fu Qiao Qiao
[XiuRen] Vol.9936 모델 You Tian Xi Xi
미국 0:2 한국
우크라이나 0:2 프랑스
[XiuRen] Vol.8071 모델 Lin You Yi & Shan Cai
[XiuRen] VOL.9325 모델 Bai Jie Bessie
슬로바키아 2:0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