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률 2할' 김태형의 롯데 9위라니, 뭐가 문제인가…외국인 타자 잭팟, 트레이드 승부수도 통했는데
- 출처:스포티비뉴스|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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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초반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6일 현재 2승8패 승률 0.200에 그치며 9위에 머물러 있다.
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명장‘ 김태형 감독을 영입하면서 반등을 꾀했다. 김 감독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잡는 동안 뚜렷한 업적을 남겼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두산과 KBO 최초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뤘고, 2015, 2016, 2019년까지 모두 3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정규시즌 통산 성적은 645승19무485패였다. 두산과 김 감독 모두 환기를 위해 2021년 시즌을 9위로 마친 뒤 결별을 택했지만, 환기가 필요한 또 다른 팀이 김 감독을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 팀이 바로 롯데였다.
롯데 팬들은 명장 영입에 열광했지만, 예상과 달리 시즌 초반 흐름이 좋지 않다. 내야수 한동희의 이탈이 시작이었다. 갑자기 오는 6월 상무 입대가 결정되면서 시즌 구상이 흔들렸는데, 시범경기 기간 내복사근 파열로 이탈하면서 아예 전력으로 활용할 수 없는 상황까지 갔다. 외야수 김민석도 옆구리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서 빠지는 등 주축으로 활용해야 할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머리를 아프게 했다.
한동희의 공백은 해결되지 않았다. 개막 일주일여 만인 지난달 30일 LG 트윈스와 트레이드로 내야수 손호영을 영입한 게 첫 번째 결단이었다. 롯데는 강속구 사이드암 유망주 우강훈을 내주는 출혈을 감수해야 했지만, 팀 타선과 내야 재정비를 우선순위로 두고 움직였다. 롯데는 현재 팀 타율 0.242로 9위에 머물러 있다. 팀 평균자책점은 4.34로 6위라 마운드도 아주 안정적이라고 볼 수 없지만, 일단 급한 불부터 끄는 전략으로 움직였다.
일단 지금까지 손호영 영입은 성공적이다. 손호영은 이적 후 4경기에서 타율 0.357(14타수 5안타), 5타점, OPS 0.829를 기록하면서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LG에서는 백업으로 밀려 있었지만, 롯데에서는 주전을 꿰차면서 날로 자신감도 늘고 있다. 노진혁(0.185), 박승욱(0.083) 등 다른 내야수들의 타격감이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이라 손호영이 그나마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타율 0.100에 머물렀던 베테랑 김민성, 타율 0.167로 고전하던 고승민은 최근 차례로 2군행을 통보받았다.
김 감독은 5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손호영 영입 효과와 관련해 "지금 우리 내야수들을 조합했을 때 노진혁하고 박승욱의 페이스가 지금 안 좋으니까. 아무래도 (손호영은) 3루수와 2루수가 되고, 스피드도 있어서 지금 조금 도움이 되고 있다. 좋은 것을 많이 가지고 있으니까 경기를 계속 뛰면서 점점 좋아지면서 이제 자기 자리를 확고하게 잡으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노)진혁이는 수비가 안정성은 있지만, 좌우 스피드나 이런 것은 조금 아쉽다. (김)민성이도 아직 (콜업 날짜가) 안 되니까"라고 아쉬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는 ‘잭팟‘이라 표현해도 될 정도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타율 0.390(41타수 16안타), 2홈런, 6타점, OPS 0.993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은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등 사실상 롯데 타선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테랑 전준우도 10경기에서 타율 0.325(40타수 13안타), 1홈런, 2타점, OPS 0.850으로 활약하며 분투하고 있다. 문제는 레이예스와 전준우가 타점을 쓸어 담을 수 있도록 판을 깔아 줄 선수가 부족한 점이다. 그나마 정훈(0.250)과 윤동희(0.243)가 힘을 보태고 있으나 꾸준히 승수를 쌓기는 역부족이다.
2023년 시즌을 앞두고 FA로 영입한 포수 유강남의 타격도 분명 아쉬운 요소다. 롯데는 4년 80억원이라는 거액을 안기며 새로운 안방마님으로 기대했는데, 지난해 121경기 타율 0.261(352타수 92안타), 10홈런, 55타점에 그쳤고 올해도 10경기에서 타율 0.148(27타수 4안타), 1타점으로 고전하고 있다. 5일 두산전에서는 9회말 1점차라 반격이 중요했는데 1사 후 유강남이 공 2개에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두산 배터리를 전혀 압박하지 못했다. 지금 타격감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안 좋은 흐름을 끊는 게 급선무다. 롯데는 6일 두산전 선발투수로 박세웅을 예고했다. 박세웅은 올 시즌 2경기에서 1패, 8⅓이닝, 평균자책점 7.56으로 고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3⅓이닝 8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진 여파였는데, 이날 만회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국내 에이스 곽빈을 선발투수로 예고한 상황. 롯데는 2연패에서 벗어나면서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전체적으로 뚝 떨어져 있는 주축 타자들의 타격 페이스가 언제 올라오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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