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해외
“다저스, 오타니 첫 홈런공 주운 팬 협박...오타니는 만나주지도 않아” 美 언론 폭로
출처:MK스포츠|2024-04-05
인쇄

LA다저스 구단이 오타니 쇼헤이의 첫 홈런공을 주운 팬을 협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디 어슬레틱’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의 다저스 입단 후 첫 홈런공을 주운 앰바 로만이라는 이름의 팬이 겪은 일을 소개했다.

로만은 지난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다저스의 경기를 보러간 자리에서 오타니의 홈런공을 주웠다.



공을 주운 것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그 이후는 아니었다.

디 어슬레틱은 “스토리북에 남을 만한 순간이 스트레스 넘치고 혼란스런 상황으로 바뀌었다. 그와 그의 남편 알렉시스 발렌수엘라는 다저스 보안 직원으로부터 압박감을 느꼈고 사기를 당할 수도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가 다저스 구단, 그리고 오타니에게 받은 대우를 폭로했다.

보통 메이저리그에서 기념이 될 만한 홈런공을 주운 팬의 경우 해당 선수에게 선물을 받는 대가로 공을 내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도 자신의 첫 홈런을 잡은 팬에게 사인볼과 사인 모자를 선물하고 기념사진을 함께 찍으며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만들어줬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아니었다. 디 어슬레틱에 따르면, 다저스 경호원들은 이 부부를 따로 떼어놓고 이들이 아주 불리한 조건에 공을 내놓도록 압박했다.

디 어슬레틱은 오타니의 다저스 입단 첫 홈런이 경매에 나올 경우 최소 1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공이지만, 다저스는 이를 사인 모자 두 개와 맞바꿀 것을 강요했다고 전했다.

협박도 이어졌다. 이들은 로만에게 공을 그대로 집에 가져갈 경우 인증을 거부하겠다고 위협했다. 공을 인증하지 않으면 제값을 받을 수 없기에 그는 거래를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

발렌수엘라는 “우리는 돈에 굶주린 것이 아니다. 특별한 순간, 특별한 공이다. 그저 공정한 대우를 받기를 원했다”며 다저스 구단의 대우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들은 결국 사인 모자 2개, 사인 배트 1개, 그리고 사인볼을 받아들고 집으로 가야했다.

더 최악인 것은 홈런을 때린 오타니가 이들을 만나주지도 않은 것이었다. 오타니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팬과 이야기를 나누고 공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그를 만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다저스 구단은 디 어슬레틱에 “다저스 구단은 이 거래와 관련해 팬과 추가 대화를 나눌 의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축구
  • 농구
  • 기타
'PSG 몰락의 원흉' 엔리케, 파리 팬들에게 호소... "범인 찾기 그만해라, 내가 다 잘못했다"
'PSG 몰락의 원흉' 엔리케, 파리 팬들에게 호소...
파리 생제르맹을 지옥으로 이끌고 있는 엔리케 감독이 팬들에게 호소했다.영국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 시간) "루이스 엔리케는 파리 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
[속보]"고민 끝"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도전으로 가닥…공정위에 연임 심사 요청 계획
[속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 연임 도전으로 가닥을 잡았다.28일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내달 2일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연임 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4선 연임을...
UCL ‘韓수비수 또 날았다’ 설영우 결승골AS ‘2G연속 공격포인트’…즈베즈다, 슈투트가르트에 5-1 대승
UCL ‘韓수비수 또 날았다’ 설영우 결승골AS ‘2G연속 공격포인트’…즈베즈다, 슈투트가르트에 5-1 대승
축구국가대표팀 풀백 설영우(26·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설영우는 28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
제이제이, 폭설에 비키니라니…얼기는커녕 뜨거운 몸매
제이제이, 폭설에 비키니라니…얼기는커녕 뜨거운 몸매
유튜버 제이제이가 추위를 잊은 비키니 패션을 선보였다.제이제이는 28일 “오전에 눈이 정말 많았는데 금방 녹고있어요! 날씨가 따듯해서 비키니를 꺼내입어봤죠. 62kg대 유지 기념으...
아이브 안유진, 강렬한 레드 드레스…매혹적인 자태
아이브 안유진, 강렬한 레드 드레스…매혹적인 자태
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안유진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펄럭펄럭 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안유진은 레드 드레스를 입고 ...
산다라박, 비키니 입고 글래머 인증…39kg인데 반전 '볼륨감'
산다라박, 비키니 입고 글래머 인증…39kg인데 반전 '볼륨감'
가수 산다라박이 볼륨감을 자랑했다.산다라박은 자신의 계정에 "Good bye Summer. Hello Autumn"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산다라박은 인피니티풀에...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