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17일 롯데전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한계투구수 '80구' 채운다
- 출처:스포츠타임스|2024-03-14
- 인쇄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시범 경기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 ‘투구 수 늘리기‘에 박차를 가한다.
류현진은 17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른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를 마친 뒤 "17일 롯데전에 출전할 계획"이라며 "롯데전에선 투구 수와 이닝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롯데전에서는 80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이상을 책임지겠다는 계획이다.
대부분의 선발 투수들은 투구 수를 단계적으로 늘린 뒤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80∼90개 정도의 공을 던지는데, 류현진 역시 같은 과정을 거친다.
다만 류현진에게 투구 수 80개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매 경기 많은 공을 던지지 못했다.
당시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복귀한 류현진에게 무리한 임무를 맡기지 않았고, 선수 관리 계획에 따라 80구 정도의 투구 수를 기록하면 가차 없이 교체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선발 등판한 11경기 중 6경기에서만 80구 이상을 던졌다. 90구 이상을 던진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돼 한 시즌을 치는 것도 MLB 토론토에서 뛰었던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이런 배경 탓에 류현진은 조심스럽게 KBO리그 복귀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류현진은 짜임새 있는 투구 훈련으로 투구 수를 서서히 올려왔다. 지난 달 23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첫 불펜 투구에서 45개, 지난 달 26일 두 번째 불펜 투구에서 60개의 공을 던졌다.
이달 2일엔 타자를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에서 투구 수를 65개로 늘린 뒤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7일 청백전에선 46개로 투구 수를 다시 줄였다. 쌀쌀한 날씨 문제 때문이었다.
그리고 12일 KIA와 시범경기에서 62개의 공을 던졌다. 일단 류현진의 준비 과정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그는 12일 KIA전에서 전성기 못지않은 ‘칼날 제구력‘을 선보이며 상대 팀 정예 타선을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묶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MLB에서 뛸 때보다 빠른 시속 148㎞가 나오기도 했다.
류현진은 현재 몸 상태와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개막 전에는 페이스 조절을 해야 하는데) 구속이 너무 많이 나온 것 같다"며 웃었다. 류현진은 개막 전까지 무리하지 않고 차분하게 준비 과정을 밟을 계획이다.
한편 류현진은 오랜만에 부산 원정길에 오른다. 그가 17일 시범경기에 등판하면 2012년 4월 7일 KBO리그 방문 경기 이후 4천362일 만에 부산 사직구장 마운드를 밟게 된다.
17일 시범경기는 주말에 열려 많은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해당 경기는 류현진과 한화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대선배‘ 구대성 해설위원이 중계할 예정이라 더 관심을 끈다.
류현진은 "구대성 선배를 근 10년 만에 보게 되는데, 보면 기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 최신 이슈
- 연봉은 27억원, 그런데 나눔을 실천한다…한화 출신 터크먼이 모은 온정, 알고 보니 마음이 따뜻한 빅리거|2025-09-17
- '7년만의 가을야구 확정' 한화, 이제는 한국시리즈 직행 도전...'괴물' 류현진 선발 등판|2025-09-17
- '답은 이미 나와 있다!' 롯데? 눈앞 성적보다 뎁스 강화가 급선무, KIA, 삼성도 마찬가지...LG 벤치마킹해야|2025-09-16
- ‘9월 9타수 무안타’ 배지환, 결국 8일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2025-09-16
- ‘3G 연속 QS’ 글래스노우, LAD가 원하던 모습 ‘팀 2연승’|2025-09-15
- 축구
- 농구
- 기타
-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클뤼프 브뤼허 KV VS AS 모나코 FC
- [클뤼프 브뤼허 KV의 유리한 사건]1.클뤼프 브뤼허 KV는 이날에 지리적 우위를 점합니다. 클뤼프 브뤼허 KV는 이날에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2.공격수 크리스토스 ...
-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VS 갈라타사라이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유리한 사건]1.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이날에 지리적 우위를 점합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이날에 꼭 승리를 목표로 출격하겠습니다.2.미드필...
-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스포르팅 CP VS FC 카이라트
- [스포르팅 CP의 유리한 사건]1.스포르팅 CP는 근년에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스포르팅 CP의 선수단 몸값은 4억 유로이상에 이른 것입니다.2.스포르팅 C...
- 쎄라퀸 ‘퀸나윤’ 김나윤, 아무리 바빠도 주 3회 근력운동과 유산소는 꼭!
- “아무리 바빠도 주 3회는 근력운동과 유산소를 병행해야 합니다.”지난 6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34층에 있는 카바나시티에서 ‘2025 서울 라틴 페스타’가 열렸다.모...
- 제시, 엉덩이 한바가지…얼굴보다 커 ‘엄청난 자부심’
- 가수 제시가 남다른 엉덩이 자부심을 드러냈다.제시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 전후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제시는 몸매 선이 드러나는 운동복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
- '터질듯한 볼륨감' 시선 사로잡은 베이글 치어리더
- 치어리더 김현영이 글래머러스한 비키니 자태로 압도적인 볼륨감과 건강미를 동시에 선보이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초록 비키니로 '완벽 몸매' 과시김현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